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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ke/or Not

[기사] 지갑 안에 신용등급 있다

지갑 안에 신용등급 있다

금액에 상관없이 거의 대부분의 재화나 서비스의 지불수단은 신용카드.
불가피한 상황 - 신용카드를 받지 않는다든가, 심하게 눈치가 보이는 경우 - 을 제외하고는 언제나 카드.
그래서 이용내역이 보통 두 페이지정도 나온다.
체크카드는 없다. 현금 서비스는 절대 이용하지 않고, 대출.. 있다.

3월쯤 처음 신용카드를 만들었나?
그 동안은 쭉 엄마 이름의 카드를 사용했으나, 이제는 그럴 수 없으니..
하나은행에 가서 신청했더니, 별다른 요구사항없이 신청서 한 장에 발급완료.
하지만 한 달 후 즈음.. 한도가 100만원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은행&카드회사랑 이틀 동안 싸웠지만 해결 불가능.
결국은 너무나도 간단하게 '아빠, 은행에 말 좀 해줘.' 이렇게 해결. -_-

5월쯤 LG카드를 만들려고 시도했으나, 은행과 달리 깐깐하게 군다.
직업도 없고, 남편도 없어서 안된단다. 보통 내 성격이라면 그냥 포기하고 말았겠지만,
LG카드가 필요하기도 했고, 좀 열이 받기도 해서 재산세 납입 증명까지 해가며 발급.

7월쯤 핸드폰 요금 할인을 위해 카드 추가 발급.

연체 따위는 절대 불가.
카드와 현금을 다르게 생각하는 사람들을 이해할 수 없다.


처음 발급받을 때는 최하위 등급이었는데, 이제 나보고 VIP라면서 안내장도 보낸다.
뭔가 씁쓸한 기분.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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