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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민이

처음, 제주도 여행. 우리 넷(깍뚜기 포함! ㅋ)이 다 같이 어딘가로 여행을 가서 자고 온 건 처음이지 싶다. 많지도 않은 4명인데, 뭐 그리 시간 맞추는게 어려운지.. -_-;; 이번 여행도 각각 다 따로따로 일정. ㅎㅎㅎ 하지만 그게 우리 스타일. ㅎㅎ 난 백수인 관계로 시간이 많아서 이들의 1박2일! 일정에는 찬성할 수가 없어서 : ( 나 혼자 하루 먼저 제주도로 내려갔다. (금요일 새벽부터 일요일 밤까지 가득찬 2박3일 일정.) 아침 7시5분 비행기. 그래서.. 김포까지 가는 시간에 어쩌고 저쩌고 하다보니 난 새벽 4시반에 일어나야 했고, 그런데 그 전날은 내 생일에다가 (근데 생일이라고 한 일은 없다. ㅋ) 짐을 싸고 어쩌고 하느라고 새벽 2시가 넘어서 취침 ! (지금 여행 댕겨온지 일주일 됐는데.. 지금 나의 몸상.. 더보기
졸업식. 대학원 졸업식. 2006년, 힘들어서 회사를 그만뒀다. 단 한 명의 사람도 지지해주지 않았다. 100명이면 100명 모두 반대했고, 그 것 때문에 더 힘들기도 했었다. 나중에는 더 이상 그들과 그런 대화를 하고 싶지 않아서, 그만둔지 두세달쯤 지난 후에도 누가 '회사 잘 다니지?' 라고 물으면 '네.' 라고 대답을 하기도 했으니까. 어쨌거나, 그 회사를 그만둔건 내가 살면서 했던 행동들 중에서 가장 잘했다고 생각되는 일이다. 그 때 당시 나에게 필요했던건 단지 휴식뿐이었으니. 그리고 남 부럽지않게 백수생활을 즐겼다. 물론 다른 말로 표현하자면 '방황' 이긴 하지만. 난생 처음 '여행'이란 것도 해봤다. 정말 신기한 일이었다. 누가 나에게 돈을 쥐어주며 가라고 해도 꿈쩍도 않았었는데, 내 돈을 들여서, 내.. 더보기
난 이 사람들이 좋다. 왜 좋냐고? '좋아하는데 이유가 어딨어.' 라고 대답하기에는 많이 아쉽다. '마음이 따뜻해서' 라고 간단하게 말하면 그들이 섭섭해할까? 따뜻한 마음에 내게 얼마나 큰 위안과 위로가 되는지 그들은 모를거다. 지금까지 했던 것 처럼 앞으로도 최선을 다할 수 있기를. 언제나 진심으로 대할 수 있기를. 좋은 감정이든 나쁜 감정이든 그걸 숨기고 거짓을 내뱉는 것 보다는 언제나 진실을 말하는 편이 낫다. 설령 나쁜 감정을 말한다고 해서 무너질 관계는 아닐테니. 2008년 10월20일, 대학로. 익숙하지만 새로운 조합으로 그들을 만났다. 민들레처럼, Frypan. 1년전이 더 즐거웠었다고 말 할 수 있는, 모두들 그런 슬픈 상태였지만, 함께라서 좋다. 난 원래 나보다 나이 많은 사람들을 좋아한다. 어렸을 때 부터 그.. 더보기
2008년 9월3일 잠실야구장 한화 vs. 두산 0:0 연장 18회 경기. 차가 끊겨서 슬펐던 날. 경기에 져서 슬펐던 날. 정민이랑. 더보기
8월 12일, 13일, 16일. 나의 시간이 줄어들어 힘들다. 아픈 다리 고치러 병원에도 가야하고, 엔진오일 교체하러 a/s센터에도 가야하고, 잔뜩 밀려있는 미국드라마도 봐야하고, 책도 봐야하고, 가끔은 낮잠도 자야하고, 친구들 만나서 밥도 사줘야 하고, 온스타일도 봐야하고, 하루가 지나도 내가 하는 일은 아무 것도 없네. 슬프다. 내 일은 하나도 못하고, 난 누구를 위해 살고 있는걸까? 각설하고. 바쁜 와중에 즐거웠던 시간들. 8월 12일. 화요일. 여의도. 화로사랑. 한강. 정민이. 8월 13일. 수요일. 여의도. 크라제버거. 용산CGV. 희진언니. 8월 16일. 토요일. 청담동. 정은언니. 미뇨. 더보기
남이섬 놀러가기. Story with letter. 주말마다 놀러가는 취미가 생겼다. 예전같으면 상상도 못했을 일. 주말에는 언제나 쉬는게 내 일이었는데.. 물론 가끔 진짜진짜 쉬는게 좋은 날이 있지. 그래도 노는 것도 꽤나 좋더라. 이래서 사람이 중요한가봐. '무엇을' 보다는 '누구랑' 이 훨씬 중요한 것 같아. 며칠 동안 고른 목적지는 남이섬. 역시 주말이라 그런지 기차표가 없더라. 차를 가져가면 너무 막힐 것 같아서 자동차랑 버스는 포기하고 그냥 되는대로 입석이라도 끊어서 고고싱~ 참, 이번 trip의 파트너는 정민이. ㅋ 이제 더 이상 정은언니한테 여행갈래 어쩔래 묻지도 않는다. ㅋㅋ -_-;; 해가 짱짱한 날씨. 입석을 끊었음에도 불구하고 자리가 남았다며 우리보고 앉으라고 말해준 고마운 동생들 덕분에 기차도 ok.. 더보기
못난이들의 도쿄 놀이 - 신주쿠, 시부야 신주쿠를 1시간만에 점령하다.. ㅋㅋㅋ 신주쿠 사진은 없음. ㅎㅎ 더보기
못난이들의 도쿄 놀이 - 롯폰기, 아사쿠사, 우에노, 하라주쿠 오코노미야끼(맞나?) 완전 쩔던 날. ㅋ 하라주쿠 밤구경도 안습. ㅋㅋ 역시나 순서대로는 어려움.. -_- 화밸이 날라간 사진이 더러 있으나.. 보정은 귀찮음.. -_-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