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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방

7월의 마지막 날. 우리는 오늘도 논다. 내일도 놀꺼다. 아트레온 앞에서. 저 놈들이랑 나랑 닮았다네. -_-; 안녕. 놈놈놈 보고 나와서. 은정이 기다리는 동안 홍익문고. 희진언니가 좋아하는 시리즈. 여기 이름이 뭐더라.. 저녁 해결. 가이야 노래방. 아는 노래도 없고, 되는 노래도 없음. 잠시 오락실에서. 버스끊긴 버스정류장에 한참을 앉아 있었다. 렌즈가 뻑뻑해서 앞도 잘 안보이고, 옆에 광고판 불빛 때문에 눈이 굉장히 피곤했다. 그래도 그냥 그 자리에 계속 앉아 있었다. 밖이라서 좋았다. 앉을 곳이 있어서 좋았다. 버스가 끊겨서 좋았다. 더보기
JD at Shinchon. (PW:내 핸드폰번호 앞4자리+뒤4자리+내생일4자리, 계산안되는 사람은 문의하셈-_-;) 보호되어 있는 글입니다. 더보기
집 나간 아라레. 아라에는 집을 나갔어요. 근데 갈 곳이 없었어요. 그래서 친구를 만나러 당산동에 갔어요. 7시20분쯤 되었네요. 일단 술 한 잔 하기로 했어요. 안주는 김치전. 맛있어서 좋았어요. 아, 여기는 지짐이라는 곳인데, 무려 우리에게 주민증을 요구하는 기분좋은 곳이예요. ㅋㅋ 이 녀석들은 기본 안주로 나오는 조기네요. 착한 친구가 다 발라주었어요. *-_-* 아라레는 이제 그런 것에 너무 익숙한 것 같아요. 괜찮다고, 나도 발라 먹을 수 있다고 말 할 수도 있었는데, 그냥 아무 말도 안하고 있었어요. 친구는 세상을 거부해요. -_- 연두색 가방이 보이나요? 아라레 가방이랑 똑같답니다. ㅋ 아라레는 오늘 동네주민모드예요. -_- 너무 피곤했거든요. 휴식이 필요해요. 친구가 쌩얼은 찍지 말라고 했어요. -_- 노래.. 더보기
노래방, 야구장. 14:37 우람이 접선. 노래방으로 Go go. 압구정. 베토벤 노래방. 이름처럼 들어가는 입구가 베토벤으로 장식되어 있었다. 한 낮이라 사람이 우리 밖에 없는 듯 했다. 비타500과 망고쥬스는 주인 아주머니의 특별 서비스. 예뻐서 주는거라고 하시는데, 그냥 그렇게 믿기로. -_- 장미꽃은 우람이가 꺾어다 준 선물. (어릴 때도 저런적이 있었지. 우리집 바로 옆에 인도네시아 대사관이 있었는데, 어느 날, 엄마 아빠 손을 붙들고 어딘가 놀러갔다가 집에 돌아오는 길에, 아빠가 장미꽃 한송이를 꺾어서 내게 주셨다. 그 것도 대사관 안쪽에 있던 장미꽃을... 엄마랑 나는 대사관 사람들이 봤으면 어쩔뻔했냐며 막 걱정을 했었고, 아빠는 그게 안쪽에 있었는지 몰랐다고.. 그냥 웃으셨다. 지금 생각해보면... 꽃과 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