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노래방 썸네일형 리스트형 간만에 신촌. 대학원 들어가서는 거의 맨날 노는 곳이 신촌이었다. 대학교 때도 학교가 바로 옆이었지만, 신촌에서 놀지는 않았었다. (물론 학교 앞에서도 안놀았다. 난 어디에서도 안놀았다. -_-;) 그래서 어느 순간부터 나도 신촌이 편해졌다. 여전히 길을 잘 모르긴하지만, 그냥 멀리 가기 귀찮고, 몇 번 가봤던 술집이 있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대학원 사람들 이외의 친구들을 만날 때도 가끔씩 신촌에서 약속을 잡곤 했다. 오랜만에 신촌에 갔다. 이번 학기 들어서는 학교 사람들을 거의 만난 적이 없으니, 놀 일도 없었지. 이 날은 형아언니랑 같이. new place, 전망이 끝내주는 맥주bar에 갔다. 우리가 통상적으로 '신촌'이라고 부르는 그 쪽에 있는건 아니고, 서강대쪽. most라는 이름의 bar. 호프도 아니고, 병맥..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