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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플

갑자기 찾아온 겨울을 피해 기분전환 토요일. 어느 날 갑자기 자고 일어났더니 스타가 되어있더라. 하는 식의, 어느 날 갑자기 밖에 나가보니 겨울이 찾아와있었다. 가을이 있어 안심하고 있었는데, 아직 여름에게 인사도 못했는데, 문을 열어보니 그냥 덩그러니 겨울 혼자 남았더라. 어제도, 그제도 마치 겨울이었던 것 마냥.. 집에 있기가 싫어 아침부터 찾아온 곳은 STARBUCKS. 우리 동네 STARBUCKS가 꽤 여러 매장이 있지만 내가 좋아하는 곳은 캐슬1층에 있는 아주 작은 매장. 직원도 친절하고, 주차도 가능하고, 노트북을 사용할 수도 있으며, 테이블 배치도 적절하다. 집에서 조금 멀다는 단점이 있지만, 기분이 내키는 날이면 기꺼이 감수할 용의가 있음. 집에 있기도 싫었거니와.. 공부를 해야했는데, 집에서는 공부를 하지 않으므로 필연적으로 밖으로.. 더보기
3박4일, 혼자 떠난 도쿄 여행기. 제목을 여행기라고 적으니까 좀 쑥쓰럽다. 난 주로 사람들이 많이 하는 그런류의 여행은 즐기지 않으니.. 10월21일. 다음 날이 시험인데 계속 여행사 홈페이지만 들락거리는 중이다. 갑자기 어디론가 떠나고 싶다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었다. 22일 하루는 또 멀쩡한가 싶었으나, 23일에는 다시 또 여행상품 검색중.. 역시나 그 다음날은 시험인 것이다. 이 모든 것이 시험때문이라고.. -_- 결국 참지못하고 24일에 여행사로 달려갔다. 급하게 구한 항공권, 호텔예약. 그리고 난 지금 일본, 도쿄에 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이 도시는 나의 취향이 아니다. 난 서울을 사랑하지만, 그리고 도쿄는 너무나도 서울스럽지만 - 내 생각에는 서울이 도쿄스러운 것인 것 같지만.. - 어쨌거나 이렇게 어딜가나 사람이 많고 바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