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21일. 다음 날이 시험인데 계속 여행사 홈페이지만 들락거리는 중이다.
갑자기 어디론가 떠나고 싶다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었다.
22일 하루는 또 멀쩡한가 싶었으나, 23일에는 다시 또 여행상품 검색중..
역시나 그 다음날은 시험인 것이다. 이 모든 것이 시험때문이라고.. -_-
결국 참지못하고 24일에 여행사로 달려갔다.
급하게 구한 항공권, 호텔예약.
그리고 난 지금 일본, 도쿄에 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이 도시는 나의 취향이 아니다.
난 서울을 사랑하지만, 그리고 도쿄는 너무나도 서울스럽지만 - 내 생각에는 서울이 도쿄스러운 것인 것 같지만.. - 어쨌거나 이렇게 어딜가나 사람이 많고 바쁘게 돌아가는 곳은 여행지로 별로 적합하지 않은 듯 하다. 하지만, 동시에 부러운 곳이도 했다. 나는 일본을 좋아하지도, 싫어하지도 않지만, 배울 것이 많다는 생각을 했다.
도쿄여행 고고싱~
계획된 일정 >> 호텔 무사히 도착.
인천공항. 아시아나 데스크에서 좌석을 배정하기 위해 기다리는 중이다. '어떤 좌석으로 드릴까요?' 했는데, 그냥 멍...하게 있었다. 2시간 비행이니까 어떤 자리든지 상관없다고 생각해서 특별히 원하는 자리가 없었다. 비지니스석이라면 모를까.. -_- 내가 아무 말도 안하고 있으니까 '창가쪽으로 드릴까요?'하고 창가쪽 좌석을 줬는데, 사실 난 창가쪽 좌석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저녁 비행기라서 하늘이 보이지도 않을 뿐더러 화장실이라도 한 번 갔다오려면 옆사람 귀찮게 해야해서 좀 싫다. 안쪽에 갇혀있는 느낌도 들고..
티켓을 받았다.
니콜의 샤넬 광고가 있어서 한 장 찍었는데, 지나치도록 눈부시게 아름다웠던 니콜은,
너무나 빛을 발하는 통에 제대로 나오지 않았다. -_-
미나가 빌려준 책. 비행기에서 읽어보려고 가방에 넣어갔으나,
비행기에서는 꾸벅꾸벅 졸기만 했다.
드디어 도착한 일본. 공항은 아니고 공항에서 지하철을 타고 한참을 나와서 도착한
니시닛뽀리라는 곳이다. 시간이 늦어서 빨리 호텔에 가려고 중간에는 사진을 하나도 못 찍었다.
일본의 첫인상은 비가 내려서 촉촉하게 젖어버린 도시. 공항에서 내려서 게이세이센을 탔는데, 잘 탔는지 궁금해서 같은 열차에 타고 있는 젊은 여자애들한테 물어봤는데 ok. 근데 무척 예뻤다. 그 열차는 공항에서 출발하는거라서 한참을 그 곳에 서있었는데, 지나가는 사람과도 인사를 하고, 또 나중에 일행이 타는걸로 봐서는 공항이나 항공사 직원인 것 같았다. 여자애들도 예뻤고, 일행중 어떤 남자 한 명도 완소모드. -_- 진짜 맘에 들더라. 아쉬웠음.
아, 드디어 전철왔다. 이제 이거 타고 아카사카까지만 가면 ok. 아카사카역에 무사히 도착했고, 내리니까 비도 조금 내리고 있었고, 밤이라서 잘 보이지도 않았고, 그래서 조금 반대방향으로 걸어갔었지만, 그래도 사람들한테 물어서 호텔찾는 것 까지 성공! 호텔직원도 친절하고, 비지니스급 2성? 3성? 호텔이었는데 생각보다는 굿. 게다가 객실에 무료PC까지.. -ㅁ- 그래서 내가 이렇게 블로그질을 하고 있는겨.. ㅋ
JR야마노테센 130엔 (차비)
치요다센 160엔 (차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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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계 1,290엔
계획된 일정 >> 신주큐 - 하라쥬쿠 - 시부야까지 걸어서 구경. 밤에 롯폰기에서 술 한 잔.
다음 날 아침. 아침을 챙겨 먹었다. 조식포함이라니 먹어줘야지. ㅎㅎ
일본이라 그런지 모밀도 있고 그렇더라. 하지만 난 나의 스타일대로.. ㅋ
아침먹고 도쿄 구경하러 출발! 우선 첫번째 목적지는 신쥬쿠. 아카사카역에서 신쥬쿠까지 가려면 환승을 해야해서 조금 더 멀리있는 아카사카 미스케역까지 걸어가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그것은 매우 큰 실수. -_- 신쥬쿠역에 도착하자마자 급지쳐버려서 벌써 이렇게 앉아서 쉬고 있었다. -_- 도쿄도청 전망대에 가려고 했지만, 도청이 너무 멀어보여서 그냥 패스.
타임스퀘어 가는 길에 있던 크리스피. 헐.. 나도 크리스피보면 정신을 못 차리긴 하지만, 이건 쫌.. -_- 줄이 이게 끝이 아니고 오른쪽에 더더더 있다. 헐헐...
정은언니 핸드폰줄 친구들. 근데 이거 왤케 비싼겨? 무슨 저게 만원이나 하고 난리여..
도큐핸즈를 구경하다가 1시반쯤 신쥬쿠역에서 어떤 남자분을 쪼인했다. 제대한지 3일 되셨다네. ㅋ 같이 점심을 먹기로 하고, 내가 점찍어둔 라멘가게를 찾아헤맸다. 우리 둘다 길치인건지 진짜 미치도록 안나오더라. -_- 이미 신쥬쿠역 도착 순간부터 다리에 힘이 풀렸던 나는 실신 직전. -ㅠ-
어떻게 겨우겨우 찾아낸 멘야무사시. 낮인데 날이 흐려서 밤처럼 나왔넹.
우리가 시킨 메뉴. 메뉴 이 름은 모르고 1번이다. -_- 국물은 가벼운 걸로 선택. 780엔.
면이 매우 쫄깃하고, 약간 짜다. 그리고 미칠듯이 맛있는건 아니다. 근데 계속 먹다보면 좀 끌리는 맛이 있다. 왼쪽에 있는 길다란건 뭔지 모르겠고, 돼랑이 고기 올려준게 부드럽고 맛있고, 달걀은 놀랍게도 반숙. ㅋㅋㅋ 아, 그리고 양이 장난 아니게 많다. 여자들은 둘이 한그릇이면 충분할 것 같기도.. 면을 삶아내면서 이상한 추임새를 한다. -_-
그리고 도착한 시부야. 충견 하치코상 앞에서 한 장. 나의 전신이 나온 사진은 이것이 유일하지 않을까.. ㅎㅎ 여기 갔을 때만 관광지 같은 느낌이 났다. ㅋ -_-
GAP매장에 있던 포스터. ZARA에 갔다가 딱히 마음에 드는걸 찾지 못하고 GAP에 들어갔는데, 마음에 드는걸 발견해서 냉큼 질러버렸다. -_- 15,000엔. 루시리우 좋다.
시부야 밤거리. 근데 여기는 좀 뒷골목 같은 곳이다. ㅋ 메인은 반대쪽.
이 파르페를 먹어보겠다고 황폐해진 몸을 이끌고 하라쥬쿠에 입성. 맛있다. 근데 보는 것 만큼 맛있지는 않다. ㅋ 그리고 아크미가 질질 흐른다. -_-
딸기에 뭘 발랐는지 달달하니 좋더군. ㅎㅎ
남자분과는 하라쥬쿠에서 헤어졌다. 난 너무 힘 들어 호텔로 돌아왔으나.. 어찌하다보니 다시 나가야 할 일이 발생.. -_- 롯폰기에 갔다. 내가 얼마나 얼마나 많이 걸었는지는 설명하고 싶지 않다. -_-
롯폰기에서 10시반에 -_- 먹은 저녁.
요시노야.. 맞나? 암튼.. 덮밥 체인점이라는데, 메뉴에서 알 수 있는건 쪼마난 그림과 한자 - 소우, 돼지돈 - 뿐. 난 소고기덮밥을 시켰다. 420엔. ㅋ 근데 무지 맛있는거라.. ㅎㅎ 소스맛이 끝내줘요~ 그런데 아까보니까 호텔 바로 앞에도 있더라. -_- 한국에도 있었으면 좋겠다.
신쥬쿠에서 지하철타고 시부야로 넘어갈 때 하라쥬쿠는 완전 포기했었는데, 파르페 땜시 또 가게 되더라. ㅋ 마침 남자분도 그거 먹어보고 싶었다고 하시고.. 그리고 롯폰기는 머리에서 지워버렸는데 -_- 거기도 어쩌다보니 가게되고.. 좀 이상하긴 했지만, 어쨌거나 계획대로 모든 곳을 보았다. -_-ㅋ 롯폰기는 혼자서는 술 못 마시겠더라. 길거리에 전부 다 흑인 삐끼 아저씨들 장난아님. -ㅁ- 이태원 분위기.
TOKYU HANDS 3,864엔 (쇼핑)
멘야무사시 780엔 (점심)
JR야마노테센 150엔 (차비)
GAP 14,800엔 (쇼핑)
Marion Crepes(파르페) 400엔 (간식)
100엔shop 105엔 (쇼핑)
치요다센 160엔 (차비)
요시노야 420엔 (저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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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계 20,839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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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적 22,129엔
계획된 일정 >> 긴자 - 오다이바
사람은 망각의 동물인지라.. 오늘도 아무렇지 않게 아카사카 미스케역으로 출발. ㅋ
사실.. 호텔방문을 나서는 순간 다시가 아픈걸 느꼈다. -_- 자다가 다리가 아파서 잘 구부리지도 못했고, 게다가 더 웃긴건 어깨가 너무 쑤시고 뭉쳐서 누워서 잤는데, 자고 일어났더니 그 상황 그대로 -_-
어쨌거나.. 멀리 무엇이 보이는가?
고디바가 보인다. ㅋㅋㅋ
일단 매장 하나는 찾았고. 근데 여기가 호텔에 있는 매장이라서 좀 비쌀 것 같아서 긴자에 있는 매장도 찾아보기로 했다.
긴자 도착! 이 동네 딱 내 스타일. ㅋㅋ
길도 넓직하고 사람도 별로 없었고 - 하지만 점심먹고 나오니까 또 장난아니더군. -_- - 혼자서 걸어다니기 딱 좋은 분위였다. 그리고 곳곳에 명품매장. ㅎㅎ 구경하고 싶었지만, 꾹 참았다. 어차피 사지도 않을테고, 그리고 말도 안통하는데 -_- 근데 로에베 매장은 쫌 가보고 싶더라. ㅋ
일단 제일 처음 간 곳은 이토야 문구점. 하지만 좀 실망이었다. 우선 내게 필요없는 문가가 너무 많았고, 그리고 펜이나 그런게 생각보다 다양하지 않았다. 가격이 싸지도 않더군. 깔끔하니 내 스타일의 감사카드. 하나 구입할까하고 가격은 보니..
보이는가? 1,575엔. 이런 순간마다. 내가 환율계산을 제대로 하고 있는건지 의심스럽다. 내가 뭔가 잘못 알고 있는걸까? 12,000원 맞는거얌? -_- 이토야를 기대하며 도큐핸즈에서 대충 나왔는데, 쫌 아쉽. 아무튼.. 그래도 이 곳에서 찐따들의 선물 - 이 라고 하기엔 좀 쑥쓰럽지만 - 을 구입.
그리고 점심을 먹으러 간 곳. 치바메그릴. 햄버거 스테이크 전문점. 그닥 고급스러운 인테리어는 아니고, 연인보다는 가족끼리, 그리고 어른들이 많이 오는 듯 했다.
드디어 나왔다~ +ㅁ+
사진이 어둡지만 여기선 어떻게 할 수 없으므로.. -_-
맛있다. 맛있다. ㅎㅎ 이거 먹으면서 내 머릿속은 딱 두가지 생각뿐. 하나는 '맛있다' 또 하나는 '고여사한테 나도 스떼끼 먹는다고 자랑해야지.ㅋ' -_- 배가 터질 것 같다는 걸 알면서도 다 먹었다. -_- 감자 반개까지.. 다 먹고나니 후회스러웠지만, 어쩔 수 없었다. 땡기는걸.. -_-
나와서는 고디바 매장을 찾아서 한참을 돌아다녔는데, 결국 찾은 매장은 너무나 작아보여서 -_- 그냥 발걸음을 돌렸다. 그냥 호텔로 돌아오는 길에 아까 봤었던 매장에 가서 샀다. 파리에서도 이렇게 비쌌었나? ㅠ_ㅠ 하나에 525엔. 면세점에서 재도전.
그래서 긴자를 여기저기 돌아다니다가 유명하다는 팥빵집에서 팥빵도 사고 - 사람들이 줄을 길게 서 있어서 가게를 찾을 필요가 없었다 - 지금 2개째 먹고 있는데, 난 팥빵을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그런지 그냥 그렇다. 다른 팥빵보다는 맛있다. 이거 사면서 팥빵이 맞냐고 물어봐야 하는데, '팥이 일본어로 뭐지?' '모르겠다. 그럼 영어로는 뭐지? 아 젠장.. -_-' 이런 상황.. 급히 책을 뒤지니까 추천메뉴에 사쿠라 안팡이라고 나오더라. ㅋ 그래서 물어보니까 사쿠라는 모르겠고 안팡이라고 해서 냉큼. 630엔.
그리고 또 맛있다는 와플가게 들렀다. 가게는 엄청 작은데, 줄이 장난이 아니었다. 30분정도 기다린 듯.. -_- 마침 내 뒤에 한국분이 줄을 서서 기다리는 동안 대화도 했다. 어제 만났던 여자분도 그렇고, 오늘 이 분도 그렇고 다들 일본에 관심도 많고, 드라마나 배우들도 좋아하고 그런 것 같은데, 난 완전 관심없음. -_- 암튼 뭐 살까 한참을 심각하게 고민한 끝에.. 크림와플과 캬라멜와플로 선택! 원래 플레인이랑 캬라멜 하려고 했는데, 급변경. ㅎㅎ
포장해서 집으로 가져와서 먹었는데.. 난 시간이 한참 지나서 다 식고 딱딱하고 맛도 없겠지.. 하고 생각을 하고 한 입 물었는데, 오오 아니다! 여전히 부드럽고 촉촉하고 맛있다!! 줄서서 먹어볼만 하다. ㅋ 크림와플147엔, 캬라멜와플 126엔. 캬라멜이 더 맛있었음. 하지만 가을에만 한정판매한다는 문구가.. ㅎㅎ
그리고 오다이바는 당근 포기하고 -_- 이미 어제 저녁에 포기 ㅋㅋ 호텔로 돌아오는데, 호텔근처에 그 동안은 안보이던 한국음식이.. ㅋ 한국음식을 파는건지는 모르겠다.
아래 사진은 호텔 사진. 청소하는 시간이라서 복도가 좀 지저분하다.
내 캐리어가 안습이긴 하지만 -_- 낮사이에 치워진 방. ㅎ 방이 좀 좁긴 하지만, 혼자 쓰니까 충분하다고 생각된다. 마음에 든다. ㅋ
진정 좁은 곳은 화장실. -_- 하지만 그래도 용서해줄만하다. ㅎㅎ 호텔에 와서 bath하고 있을 것도 아니고 ㅋ 변기도 비데, 그리고 뜨거운 물 완전 잘 나옴. 유럽에서는.. 간혹 뜨거운 물 잘 안나오는 경우도 있더라고.. -_- 완전 안습이었지..
저 컴퓨터 때문에 내가 노트북을 들고온 수고가 무산되버린.. ㅋ -_-
싱글룸 1박에 6만5천원. AKASAKA YOKO HOTEL.
오늘은 피곤해서 일찍 들어왔다. 5시반쯤..
들어와서.. 또 완전 미쳤는지.. 밖에 나가서 먹을걸 사왔다. 팥빵이랑 와플은 어쩌라고.. -_-
날 완전 유혹했던 PARM. 저 윤기나는 다크 초콜릿 코팅에.. 안에도 초콜릿. -_ㅠ 한국으로 가져올 수 없어서 너무너무 안타까워 하며 발길을 돌렸다.
도쿄에서의 마지막 밤을 기념하기 위해서 맥주도 하나 샀다. 아사히와 에비스 중에서 고민했지만, 에비스에 가보지는 못했지만 에비스로 선택. ㅎㅎ
그리고 안주꺼리. -_- 저건 일본 홈런볼인가보다. 완전 똑같이 생겼다. ㅋㅋ 그리고 하나는 초코쟁이가 맛있어 보여서 샀고.. 또 하나는 도너츠가 말랑거리길래 혹해서.. -_- 과자는 한봉다리가 105엔, 맥주는 244엔.
그 다음에는 어제 아침부터 벼르고 있었던, 이탈리안 젤라또 가게에 갔다. ㅋ 초코랑 딸기랑. 그리고 집에서 와서 와플이랑 같이 먹었다. 히히 내일도 나가는 길에 아크미 하나 먹어야지. 이번에는 편의점에서.. ㅋ 스타벅스도 가보고 싶고, 맥도날드도 가보고 싶은데 -_- 먹을게 너무 많다. 내 위는 쪼그만데.. -_- 젤라또 2스쿱에 350엔.
ITO-YA 2,396엔 (쇼핑)
치바메그릴 1,680엔 (점심)
기무라야 소혼텐(팥빵) 630엔 (간식)
Manneken(와플) 273엔 (간식)
긴자센 160엔 (차비)
GODIVA 1,575엔 (쇼핑)
LAWSON(편의점) 559엔 (간식)
Organic House(아이스크림) 350엔(간식)
공중전화 20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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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계 7,803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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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적 29,932엔
근데 380엔이 모자른다. -_- 어제까지 280엔이 모자랐었는데, 오늘 100앤 추가됐네. -_-
아! 하나 생각났다. 어제 자판기에서 포카리 하나 뽑아 마셨지. 200엔. ㅎㅎ 그럼 180엔은 어디로? 만엔짜리 남겨갈 줄 알았는데 택도 없넹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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