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의 주부들 썸네일형 리스트형 Desperate Housewives. 요즘 시즌1을 보고 있다. 미국 드라마는 우리 나라의 그 것과는 확실히 다른 무언가가 있다. 일단 뻔한 로맨스가 아니라서 좋고 - 물론 뻔한 로맨스도 좋다. 하지만 예상한 스토리는 물론이고, 예상한 대사까지 척척 들어맞는 상황은 좀 지루하다. - 뭔가 새로운 느낌이라 좋다. 그리고 확실한 캐릭터가 있다. 주인공의 성격이 일관성이 있다는 얘기다. 작가의 문제인지 배우들의 문제인지 우리나라 드라마는 그렇지 못한 듯 싶다. 어떠한 상황에서든지 그 사람만의 성격이 등장하기 마련인데, 미국 드라마에서는 항상 적절한 시점에 그 것이 등장한다. 뒤통수를 한 대 맞은 기분처럼. 근데 우리나라 드라마는 그런게 없다. 아주 강한 캐릭터가 아닌 이상. 그래서 '주인공 중에 누가 제일 좋아?' 하는 질문에 대답이 쉽지가 않다..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