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My Story - HeRe

노래방, 야구장.

14:37 우람이 접선.
노래방으로 Go go.



압구정. 베토벤 노래방.
이름처럼 들어가는 입구가 베토벤으로 장식되어 있었다.
한 낮이라 사람이 우리 밖에 없는 듯 했다.
비타500과 망고쥬스는 주인 아주머니의 특별 서비스.
예뻐서 주는거라고 하시는데, 그냥 그렇게 믿기로. -_-
장미꽃은 우람이가 꺾어다 준 선물.

(어릴 때도 저런적이 있었지. 우리집 바로 옆에 인도네시아 대사관이 있었는데,
어느 날, 엄마 아빠 손을 붙들고 어딘가 놀러갔다가 집에 돌아오는 길에,
아빠가 장미꽃 한송이를 꺾어서 내게 주셨다. 그 것도 대사관 안쪽에 있던 장미꽃을...
엄마랑 나는 대사관 사람들이 봤으면 어쩔뻔했냐며 막 걱정을 했었고,
아빠는 그게 안쪽에 있었는지 몰랐다고.. 그냥 웃으셨다.
지금 생각해보면... 꽃과 아빠... 참 어울리지 않는데..
그런걸 보면 '내가 아빠에게 무척이나 소중한 존재이구나.' 하는 것을 느끼게 된다.)





점심을 먹지 않아서 좀 배가 고픈 상태였기 때문에,
커피빈에서 케잌 한 조각.




사실 오늘 우리가 만난 목적.
생일 선물 증정식.



이어폰 케이블 조절기,



특별한 문구-_-의 핸드폰 고리,



That Thing You Do ! Original Sound Track.


야구장으로 출발.


'My Story - HeRe' 카테고리의 다른 글

웅가를 만나다.  (9) 2006.08.03
하늘이 맑았던 날, 뒤늦은 생일파티.  (2) 2006.08.02
2006년 7월 27일, 종로.  (0) 2006.07.30
2006년 7월 25일, 당산동.  (2) 2006.07.30
노래방  (0) 2006.07.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