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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텐부르크

2008년 유럽여행 - Munchen 원래 오늘은 밤베르크(Bamberg)에 가는 날이었지만, 어제 기분이 너무나 좋지 않았던 관계로 뭔가 기분이 좋아질만한 것이 필요했다. 뮌헨에 대한 기억은 좋은 것만 있었기 때문에 뮌헨에 가면 기분이 좀 좋아질까.. 그래서 그 곳으로 향했다. (하지만 약간의 두려움도 있었다. 좋았던 기억마저 나빠지면 어쩌나...) 일단 중앙역에서 내려서 지도를 하나 구입하고, 지하철노선도를 보고 갈 곳을 찾았다. 익숙한 지명.. 마리엔플라츠를 골랐다. 더보기
2008년 유럽여행 - Nurnberg 언제나 그렇듯이.. 기차를 탔다. 이 구석에 쳐박힌 로텐부르크에서 나가려면 기본 2~3번은 기차를 갈아타야한다. 여긴 시스템이 잘 되어 있어서 기차 갈아타는게 그리 어렵지도 않고, 이제 이 열차가 맞나 이런 고민 따위도 하지않고.. 내려서 게이트 확인하고 무조건 고고싱. 시간되서 기차오면 타고.. 내릴 역이면 내리고... 거의 기차를 지하철처럼 이용하고 있다. 하지만.. 계속 갈아타야 한다는건 꽤 짜증스러운 일이다. 15분 가다가 내리고.. 20분 가다가 내리고... 뉘른베르크로 가는 기차를 탔다. 근데.. 점점 기분이 가라앉고 있었다. 처음에는 그냥 그러려니.. 여행와서 기분이 좋았던 적이 별로 없었으니까 -_-;; 근데 생각보다 꽤 심각했다. 거기다가 몸도 별로 좋지 않은 느낌. 춥기까지 했다. 기차..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