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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

크핫..! 크롬바커 생맥주, 좋은 사람. 언니를 졸라댔다. 잠깐만 보자. 줄거 있어. 이래저래 힘들테니 그냥 쉬는게 어떻겠니? 했지만, 난 고집불통. -_-; 아침에 일어나서야 내가 괜한 고집 부려서 힘들게 했나보다 생각이 들었지만, 이미 늦어버린 걸. -_-;; 언니는 땡깡도 다 받아주고, 그리고 힘들어도 열심히 시간도 만들어줬다. 정말 굳은 의지로.. -.-; 그래서 결국 난 또 하루종일 미친듯이 달리게 만들고 -_-; 결국 얼굴을 보며 저녁을 먹었다. 출근 4일째 되는 날 저녁. 분당으로 출퇴근, 난코스다. 졸립기도 엄청 졸립다. 힘들텐데 그냥 쉬지? 근데 난 그게 잘 안된다. 하루종일 회사에 짱박혀 있는 것도 짜증인데, 그것 때문에 내가 나의 나머지 시간 마저도 뭔가 즐거운 일을 하는데 사용하지 못하는 일은 참을 수가 없다. 내게 남은 .. 더보기
간만에 신촌. 대학원 들어가서는 거의 맨날 노는 곳이 신촌이었다. 대학교 때도 학교가 바로 옆이었지만, 신촌에서 놀지는 않았었다. (물론 학교 앞에서도 안놀았다. 난 어디에서도 안놀았다. -_-;) 그래서 어느 순간부터 나도 신촌이 편해졌다. 여전히 길을 잘 모르긴하지만, 그냥 멀리 가기 귀찮고, 몇 번 가봤던 술집이 있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대학원 사람들 이외의 친구들을 만날 때도 가끔씩 신촌에서 약속을 잡곤 했다. 오랜만에 신촌에 갔다. 이번 학기 들어서는 학교 사람들을 거의 만난 적이 없으니, 놀 일도 없었지. 이 날은 형아언니랑 같이. new place, 전망이 끝내주는 맥주bar에 갔다. 우리가 통상적으로 '신촌'이라고 부르는 그 쪽에 있는건 아니고, 서강대쪽. most라는 이름의 bar. 호프도 아니고, 병맥.. 더보기
유럽 여행기 10th - Munchen 독일 도착. 우린 그런거 몰랐는데, 때마침 옥토버 페스트. 뮌헨에 처음 도착해서 숙소까지 가는 지하철에서 부터 축제를 실감하고 있었다. 전통의상을 입은 사람들로 지하철 포화상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