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Story - HeRe 썸네일형 리스트형 반포대교 분수쇼. 갑자기 언니가 날 차버려서 =_= 패닉상태에 빠져있다가, 삼각대를 빌려온 김에 사진이나 찍어봐야겠다 하고서 나간 곳. 맨하튼 야경을 찍겠다고 삼각대를 빌려와서는, 미국에서는 전혀 쓰지도 않고 -_- 어제 처음 써봤다. 야경 사진은 어렵다. 뭐가 뭔지 잘 모르겠다. =_= 그래서 사진이 별루다. -ㅠ- 더보기 좋고, 좋고, 슬펐다. 좋고, 좋고, 슬펐다. 더보기 크핫..! 크롬바커 생맥주, 좋은 사람. 언니를 졸라댔다. 잠깐만 보자. 줄거 있어. 이래저래 힘들테니 그냥 쉬는게 어떻겠니? 했지만, 난 고집불통. -_-; 아침에 일어나서야 내가 괜한 고집 부려서 힘들게 했나보다 생각이 들었지만, 이미 늦어버린 걸. -_-;; 언니는 땡깡도 다 받아주고, 그리고 힘들어도 열심히 시간도 만들어줬다. 정말 굳은 의지로.. -.-; 그래서 결국 난 또 하루종일 미친듯이 달리게 만들고 -_-; 결국 얼굴을 보며 저녁을 먹었다. 출근 4일째 되는 날 저녁. 분당으로 출퇴근, 난코스다. 졸립기도 엄청 졸립다. 힘들텐데 그냥 쉬지? 근데 난 그게 잘 안된다. 하루종일 회사에 짱박혀 있는 것도 짜증인데, 그것 때문에 내가 나의 나머지 시간 마저도 뭔가 즐거운 일을 하는데 사용하지 못하는 일은 참을 수가 없다. 내게 남은 .. 더보기 졸업식. 대학원 졸업식. 2006년, 힘들어서 회사를 그만뒀다. 단 한 명의 사람도 지지해주지 않았다. 100명이면 100명 모두 반대했고, 그 것 때문에 더 힘들기도 했었다. 나중에는 더 이상 그들과 그런 대화를 하고 싶지 않아서, 그만둔지 두세달쯤 지난 후에도 누가 '회사 잘 다니지?' 라고 물으면 '네.' 라고 대답을 하기도 했으니까. 어쨌거나, 그 회사를 그만둔건 내가 살면서 했던 행동들 중에서 가장 잘했다고 생각되는 일이다. 그 때 당시 나에게 필요했던건 단지 휴식뿐이었으니. 그리고 남 부럽지않게 백수생활을 즐겼다. 물론 다른 말로 표현하자면 '방황' 이긴 하지만. 난생 처음 '여행'이란 것도 해봤다. 정말 신기한 일이었다. 누가 나에게 돈을 쥐어주며 가라고 해도 꿈쩍도 않았었는데, 내 돈을 들여서, 내.. 더보기 학교사람들과 2008년 송년회 정말 오랜만에 학교 사람들끼리 모였다. 시간이 야속하다. 일주일에 한 번씩 회식하며 또 그 사이사이 틈틈이 놀던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2년이라는 시간이 훌쩍 지났다. 이제는 '애써' 시간 약속을 잡지 않으면 다 같이 얼굴보기도 힘들어졌다니, 시간이 야속하고 속상하다. 장소는 이태원 게코스, 참석인원은 찐따들4명에 미뇨네3명이었으나.. 은정이는 펑크. ㅠ 정말 좋은 언니들과 정말 예쁜 동생들. 잠실에서 택시타고 날라온 희진언니랑 여의도에서 버스 갈아타고간 나랑 똑같은 시간에 이태원 도착. -_-; 언니 만나서 게코스로 고고싱~ 7명 예약했지만 펑크낸 은정이랑 늦게 온다는 정은언니 때문에 결국은 5명밖에 안왔당. -_-; 예쁜 동생들. ^-^ 유리, 미뇨, 진영이. 어딜가든 예쁨받으면서 잘 됐음 좋겠다. .. 더보기 4일만의 외출. ; 즐거운 23일 보내고 새벽2시쯤 (24일 02:00) 집에 들어온 이 후, 24, 25, 26일 꼼짝도 않고 컴퓨터 앞에만 붙어있었다. -_-;; 크리스마스라서 그런건 절대 아니고 (;;-_-) 논문을 해결해야 했기에.. -_ㅠ 아침 7시, 8시에 잠들었다가 너댓시간 자고 일어나서 다시 논문쓰고, 저녁에 또 잠깐 잤다가 일어나서 다시 아침까지 폭주. 그렇게 3일을 보내고 났더니 환장하겠더라. -_-;; 뭐 예전의 나같으면 3일정도 집순이하는건 너무나 자주 있는 일이라서 그런걸 신경조차 안썼겠지만, 어느 순간부터 바깥으로 나돌기 시작한 나는 잘 못 참겠더라. 게다가 집에 난방을 너무 많이 해서 덥고 답답하기도 하고.. -_- 그래서 27일, 드디어 탈출! 27일 새벽6시까지 논문을 대충 정리해서 교수님께 .. 더보기 HAPPY CHRISTMAS~* 정말로 오랜만에 즐거웠던 크리스마스. 솔로라도 즐거웠다. ㅋㅋ 음.. 뭐랄까? 그냥 좋았다. 내 마음이 흐뭇하고 따뜻해지는 것 같아서 그냥 좋았다. 어... 대략 9월쯤부터.. 시궁창에 쳐박힌 마음때문인지.. 정말 아무런 준비도 없이 어느 날 갑자기 눈을 떠보니까 끝도 없는 절벽으로 낙하中. 지난 몇 달의 나의 힘든 정도를 2006년과 비교해볼까 하는 생각이 드는걸 보면, 난 올해 진짜 많이 힘들었다. 그래서 그런지 내가 이렇게 기분 좋아하며 '나름' 크리스마스를 즐기고 있다는 사실이 놀랍기도 하고. 옆에서 계속 신경써주고, 짜증도 다 받아주고, 위로해주고, 그래서 내가 이렇게 버틸 수 있게 만들어준 사람들이 고맙기도 하고. :D 물론.. 아직도 시궁창이긴하다. 그래도 사람들이 나보고 '좋아졌다'고 말하.. 더보기 간만에 신촌. 대학원 들어가서는 거의 맨날 노는 곳이 신촌이었다. 대학교 때도 학교가 바로 옆이었지만, 신촌에서 놀지는 않았었다. (물론 학교 앞에서도 안놀았다. 난 어디에서도 안놀았다. -_-;) 그래서 어느 순간부터 나도 신촌이 편해졌다. 여전히 길을 잘 모르긴하지만, 그냥 멀리 가기 귀찮고, 몇 번 가봤던 술집이 있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대학원 사람들 이외의 친구들을 만날 때도 가끔씩 신촌에서 약속을 잡곤 했다. 오랜만에 신촌에 갔다. 이번 학기 들어서는 학교 사람들을 거의 만난 적이 없으니, 놀 일도 없었지. 이 날은 형아언니랑 같이. new place, 전망이 끝내주는 맥주bar에 갔다. 우리가 통상적으로 '신촌'이라고 부르는 그 쪽에 있는건 아니고, 서강대쪽. most라는 이름의 bar. 호프도 아니고, 병맥.. 더보기 이전 1 2 3 4 ··· 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