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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여행

미국여행 #4 : Edgewater, 세원. 오늘은 월요일이다. 미국에 도착한지 일주일 되는 날.. 이 날 처음으로 날씨가 쨍쨍했다. 그 동안도 비가 오거나 그랬던건 아닌데, 항상 좀 먹구름이 끼거나 날이 흐려있었는데, 이 날은 하늘이 예쁜 색이 되어 있었다. 이 날은 세원이랑 만나기로 약속한 날. :D 몇 년 만에 만나는건지 기억도 안나고(만나서 얘기해본 결과, 2004년쯤에 본게 마지막이라는 결론;;), 게다가 세원이는 예정일을 불과 3주 남겨놓고 있는 만삭. !! 오늘도 역시나 선생님께서 약속장소까지 태워다주셨당. ㅎㅎ 접선장소는 '미쯔와'라고 하는 일본슈퍼. 거기 주차장에서 만나서 바로 옆에 있는 seafood 식당에 갔당. 바로 옆에 허드슨강이라서 뷰가 진짜 좋더라. 우리집 옆에 있는 한강은 왤케 더러운건지. -_-;; 드디어 만난 세원이.. 더보기
미국여행 #3 : 영주! 벌써 토요일이다. ㅎㅎ 11시에 영주네집에서 만나기로 약속을 했다. 같은 뉴저지인데 내가 있는 곳은 plainsboro 라는 곳이고, 영주는 fort lee에 살고 있다. 차타고 1시간 가량 걸린다. 근데 말이 1시간이지.. 예를 들어서 뭐 우리집에서 강남 저 끝까지 1시간 걸리는 그런 느낌이 아니다. 서울에서 돌아댕기면 차도 막히고 중간에 신호도 걸리고 어쩌고 저쩌고 하다보면 1시간 걸리게 되는데, 여기서는 막히지도 않는 고속도로를 주구장창 달려서 1시간인거다. -_-;; 그러니까 알게 모르게 마음의 거리가 생긴다. ㅎㅎ 지치는거징. 아, 이 날 아침에 좀 짜증이 났더랬지. 나가야하는데, 민유가 전화한다고 안나오는 바람에. 약속시간에 늦는 것도 싫었거니와, 오랜만에 만나는거고 또 미국에서 만나는건 처음.. 더보기
미국여행 #1 : 출발, 도착, 다음 날, 그 다음 날. 여기에 적힌 모든 여행기가 모두 중간에 끊겨있다. -_-;; 과연 이번 미국 여행기도 그렇게 될 것인지.. ㅎㅎ 하지만 이번에는 워낙 미국에 가서 한 일이 없기 때문에 -_-; 글 하나에 며칠씩 이야기를 써도 될 듯. ㅎㅎ 언제나 그렇듯이 여행은 '급'계획되었고, 그래서 뱅기표도 조금 비싸게 구입. 여기저기 사이트를 뒤져보다가 국제공원에서 141만원가량에 컨티넨탈항공 낙찰. 유나이티드사 티켓이랑 막판까지 고민했지만, 아침 8시10분 출발은 아무리 생각해도 좀 에러. @_@ 일단 환전한 돈.. 보다는 더러운 키보드가 눈에 들어오는군.. -_-;; 은행가서 권종별로 바꿨고(아부지가 10달라짜리는 안바꾸셔서, 내가 은행가서 다시 교환했다.), 그리고 일부는 언니가 여행 잘 댕겨오라며 협찬. ㅎㅎㅎ (이 날 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