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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Story - HeRe

난 이 사람들이 좋다.




왜 좋냐고?
'좋아하는데 이유가 어딨어.' 라고 대답하기에는 많이 아쉽다.
'마음이 따뜻해서' 라고 간단하게 말하면 그들이 섭섭해할까?
따뜻한 마음에 내게 얼마나 큰 위안과 위로가 되는지 그들은 모를거다.

지금까지 했던 것 처럼 앞으로도 최선을 다할 수 있기를.
언제나 진심으로 대할 수 있기를.
좋은 감정이든 나쁜 감정이든 그걸 숨기고 거짓을 내뱉는 것 보다는 언제나 진실을 말하는 편이 낫다.
설령 나쁜 감정을 말한다고 해서 무너질 관계는 아닐테니.


2008년 10월20일, 대학로.
익숙하지만 새로운 조합으로 그들을 만났다.
민들레처럼, Frypan.
1년전이 더 즐거웠었다고 말 할 수 있는, 모두들 그런 슬픈 상태였지만, 함께라서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