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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Story - SomeWhere

미국여행 #2 : 우드베리, 골프레인지.


오늘은! 우드붜리(발음이 이런식인 듯? ㅋㅋ 난 처음에 '베리'(berry 정도..)인 줄 알았는데, 스펠을 보니까 'bury' 이거더라고. 근데 그렇다고 '버리'도 아니고 ㅎㅎ 붜리나 아님 붸리나 뭐 그 중간 어디쯤 알 수 없음 발음. ㅎㅎ)에 가는 날.
뉴욕여행안내책자(라고 하니까 무슨 관광청에서 발행하는 가이드북의 느낌이 나는데 그런거 말고, 서점의 여행코너에 가면 매우 많이 널려있는 그런 책들. 뭐 알럽뉴욕이나 누구랑 함께는 도쿄여행, 이딴 종류의 책들 많잖아? ㅎㅎ)에서도 우드베리에 관한 내용을 본 것 같은데, 워낙 짧은 시간에 그 책을 대~충 읽어서 잘 기억은 안났다.

도착했더니... 헐.
무슨 놀이공원도 아니고, 지도를 들고서 매장을 찾아다녀야 하는 상황이라니. -ㅁ-;; 정말 상상초월.
일단 어렵게 파킹랏을 찾아서 주차를 하고(평일 낮이었는데, 정말 주차할 곳이 없었다.), 푸드코트 같은 곳에 앉아서 방문할 매장을 체크.
그러니까 매장 리스트를 쭉 살피면서 갈 곳을 정하고, 지도에서 그 매장들을 찾아서 체크한 다음에 동선을 짜야하는 -_-;; 정말 놀라운 준비가 필요한 곳이었다. ㅎㅎ 이 일을 하는데만도 30분 가까이 걸린 듯.
참, 인포에서 가서 현대카드나 신한카드를 들이밀면 VIP쿠폰북을 준다. ㅎㅎ

쇼핑할 때 짐이 많으면 불편하기 때문에 이 곳의 사진은 전혀 없음. ㅋㅋ
이 날 얼마를 썼는지 모르겠다. ㅠ_ㅠ 지금 이 날 긁은 카드값때문에 허덕허덕 -ㅠ-



이 곳은 대략 5~6시간의 쇼핑을 끝내고, 저녁을 먹으러 들어간 음식점, 애플비. 전형적인 팸레 같은 곳.







여기 이렇게 빨대의 끝부분에만 종이가 씌워져서 나오는게 신기했다.





맞은편 테이블에 앉아있던 귀여운 아기. 이름이 뭐였는지 까먹었다. -.-;;
사진은 별로 안귀엽게 나왔는데, 실제로 웃는 얼굴이 완전완전 귀엽다. +_+
엄마도 예쁘게 생긴 것 같고, 아빠는 도토리를 닮은 듯. ㅋㅋㅋ (먹는 도토리말고, 내가 좋아하는 가수.. ㅎㅎ)





오오... 드디어 내 사진. ㅎㅎ
옆에 걸린 액자랑 나랑 잘 어울린다면서 선생님이 한 장 찍어주셨다. 잘 나왔다. ㅋ
내 표정이 저리 좋게 나오기 쉽지 않은데(나도 절대 못 보던 표정이다. -_-), 역시.. 쇼핑을 끝낸 후라 기쁜건가? -_-;





이건 민유랑 찍은거. 이것도 잘 나왔다. ㅎㅎ 민유는 선생님 조카. 나보다 두 살 어린 친군데, 나랑 썩 잘 맞는 스타일은 아니었다. -.-;;






내가 시킨 시저샐러드. half 사이즈로 주문했는데도, 우리나라 full 사이즈 같다. -ㅁ-;; 먹어도 먹어도 끝이 없더라.





음... 저것들은 뭐였지? -_-;; 아, 파스타 같은거랑 중국느낌나는 치킨이었나? 밥이었나? 암튼 그런거.










달이 떴길래 줌으로 확 땡겨봤다. 250mm의 위력. ㅎㅎ (no crop.) 이 날이.. 아마 한국시간으로는 추석이었지?
근데 여기는 아직 아닌지 완전 보름달처럼 보이진 않는다.





우드붜리의 밤거리. ㅎㅎ 달이 밝기는 밝은가보다.





내가 오늘 쇼핑한 애들... -_- 난 지금도 계산기를 뚜들기는 중. ㅠ_ㅠ






다음 날.
도리 사진. 얘 사진을 왜 찍었냐하면, 이제 곧 털 깎으러 갈거라서.. ㅎㅎ 지금은 눈도 안보이는 상황. ㅋㅋ





개새끼를 샵에 맡기고, 난 선생님이랑 레인지가 가봤다. 와... 여기는 정말 땅이 넓어서 그런지.. 그냥 잔디밭에서 친다. ㅎㅎ
한국은 아무리 실외연습장 가도, 어차피 다 만들어 놓은거라서 이런 느낌이 절대로 없는데, 여긴 진짜로 뭐 놀러온 느낌이다.
한 거의 1년만에 스윙. -.-;; 공 10개쯤 치고 나니까 이미 체력저하 증세가.. ㅋㅋ





타석에 들어서면 딱 이렇게 보인다. -ㅁ-; 우리나라랑 진짜로 많이 비교된다. ㅎㅎ









레인지에서 집에 돌아가는 길에 꽃집에 들렀다. 여기는 꽃집도 신기했다.
우리는 보통 꽃집에 가면(더 큰 화원에 가도) 이것저것 살펴보다가 '이거 주세요.' 이렇게 얘기를 하면 주인이 정리를 해서 주는데,
여기는 마트 느낌이다. ㅎㅎ 우리가 카트를 끌고 돌아댕기다가 맘에 드는거 있으면 픽업, 그리고 계산하고 가져오면 끝이다.
꽃집에서 쇼핑하는 느낌이랄까.. ㅋㅋ 할로윈이 가까워져서 곳곳에 할로윈 장식품.



































헤헤헤.. 바보같이 나왔다. -_-;;






꽃집에서 쇼핑도 끝내고 돌아오는 길에, 개새끼를 찾았다. 난 개를 무서워하니까 같이 차에 탈 수가 없어서 ㅋ
내가 운전을 하고 선생님이 개를 잡고 계셨는데, 집에 다와서 차고에 차를 넣으려는데 갑자기 개새끼가 나한테 와버렸다.
내 다리있는 쪽으로 홀랑 내려가버려서 난 급하게 발을 뺐는데, 근데 차는 계속 움직이고 있는 상태. ㅎㅎㅎㅎ
거의 차고에 박을 뻔 하다가 간신히 브레이크 밟고 섰다. ㅋㅋ 털 깎은 개사진은 다음에...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