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넷(깍뚜기 포함! ㅋ)이 다 같이 어딘가로 여행을 가서 자고 온 건 처음이지 싶다.
많지도 않은 4명인데, 뭐 그리 시간 맞추는게 어려운지.. -_-;;
이번 여행도 각각 다 따로따로 일정. ㅎㅎㅎ 하지만 그게 우리 스타일. ㅎㅎ
난 백수인 관계로 시간이 많아서 이들의 1박2일! 일정에는 찬성할 수가 없어서 : (
나 혼자 하루 먼저 제주도로 내려갔다. (금요일 새벽부터 일요일 밤까지 가득찬 2박3일 일정.)
아침 7시5분 비행기.
그래서.. 김포까지 가는 시간에 어쩌고 저쩌고 하다보니 난 새벽 4시반에 일어나야 했고,
그런데 그 전날은 내 생일에다가 (근데 생일이라고 한 일은 없다. ㅋ) 짐을 싸고 어쩌고 하느라고
새벽 2시가 넘어서 취침 !
(지금 여행 댕겨온지 일주일 됐는데.. 지금 나의 몸상태는 이 때 부터 예견됐던 것.... ㅠ)
참고로..
서울에서 태어나서 여행가는걸 죽도록 싫어했던 본인은.. 국내선 비행기를 처음 타봄. ;ㅁ;
따라서 제주도도 처음. ㅎㅎ
비행기표는 돈이 없는 관계로 (-_-) 저가항공사를 이용했다. !
이스타항공. 김포발 제주행 세금이랑 뭐랑뭐랑 다 해서 토탈 50,500원.
김포공항에 도착해서 체크인을 하고..
이런 이상한 것도 찍어보고... -_-;;
저건 대체 왜 만든걸까? 귀엽지도 않고, 어느 나라 태생인지 정체도 모르겠으며, 게다가..... 배가 나와 있다.. -_-;;
직장인 아저씨 컨셉으로 만든건가? 한국공항공사 직원을 롤모로 해서? ;ㅁ;
그런데.. 그런데...
날씨가 좋지 않다. ㅠ 비가 왔다. ㅠ
남쪽 지방 가는 비행기 중에는 결항 된 것도 등장하기 시작.. 헐킈..
다소 걱정스러운 마음으로.. 비행기 탑승.
(걱정의 이유에는... 스쿠터가 가장 큰... ;;;;)
내 자리는 통로쪽이라서.. (앞쪽 통로와 뒤쪽 창가가 있다길래...)
나의 만능렌즈! 18-250으로 맘껏 땡겨서 사진 한 장 찍었다. ㅎㅎ
하지만 역시나 하늘이 흐리다. ㅠ
제주공항에 내려서.. 나의 목적지는 시청!
왜냐하면 스쿠터 빌리는 곳이 거기 있어서.. ㅎㅎ
공항 바로 옆이 내가 묵는 호텔이었지만, 아침8시부터 체크인이 될리 없기 때문에.. -_-;;
500번 버스를 타면 시청 앞에 내려준다~ 가격은 1,000원. 카드로 찍으면 950원이다.
가끔 지방가면 서울교통카드(신용카드)가 안되는 경우가 있어서 걱정했는데, 다 된다~ 제주도도 티머니를 쓰는 듯.
여긴 아무래도 용두암 근처인 것 같다.
내가 시청에 도착해서 스쿠터를 빌리고, 비가 오고 -_- 호텔에 짐을 맡기고, 어쩌고 저쩌고 정말 파란만장한 스토리가 있지만..
(정말 파란만장해서.. 그 때는 심지어 찍은 사진도 없다. -_-)
다 쓰기 귀찮다. ㅎㅎ 그냥 간단하게 말하자면.. 시청 앞에서 호텔까지 스쿠터를 타고 찾아간 것 만으로 기적이라는거. ㅋㅋ
호텔에 짐을 맡기고, 잠시 로비에서 쉬다가 -_-; 점심도 먹고 구경도 할겸 용두암쪽으로 나갔다.
용두암이 가장 가까운 관광지였고, 내가 점심을 먹으려는 곳도 거기에 있었고, 또 스쿠터 타기에 좋은 해안도로도 그 곳 !
보이는가? 토끼의 얼굴과 귀가 보인다. -_-
용머리는 어디에?
아아.. 너무나도 분명한 토끼머리 !! ㅠ_ㅠ
내가 사진을 찍을 때도 옆에서 '저게 용이야? 토끼아냐?' 이런 소리가 들렸다...
으흐흐
서울에서부터 가려고 찜! 해뒀던 크라제버거. ㅎㅎ
only 제주도에서만 판매하는 흑돼지버거! 를 먹으려고.
저 쫌 이상한 푸르딩딩이들이 많아서 쫌 그랬지만, 고기맛은 최고 !
양념의 향이 약간 강하기도 했지만..
근데 고기를 패티로 넣은게 아니고.. 그냥 우리가 삼겹살 집어먹는 그런 상태로 들어있었다. ㅋㅋ
그래서 나중에는 배 불러서 빵 다 걷어내고 고기만 날름날름. ;D
(근데 크라제 주차장에 스쿠터를 주차하는 순간에 진짜 웃긴 일이 벌어져서... ㅋㅋㅋ
간단하게 말하자면..
나랑 어떤 스쿠터 한 대가 동시에 주차장 같은 장소에 파킹완료. 둘 다 주섬주섬 시동을 끄고 짐을 챙기고..
근데 서로가 서로의 상황이 빤히 보이니까 완전 웃긴거지. ㅎㅎㅎ
그러다가 그 남자애가 나에게 미안하지만 열쇠를 어떻게 뽑는거냐고 물어봤고.. -_-;;;
그래서 그거 알려주고 하다가 순식간에 크라제에서 같이 밥을 먹었는데..
난 걔가 내 또래라고 생각하고 그랬던거였는데.. 알고 보니까 제대한지 한 달도 안된 23살 어린이.. -_-;;
걔가 내 나이를 듣고 뱉어낸 말은 "제가 아는 누나보다 훨씬 어리시잖아요!" 였다. 걔가 아는 누나는 걔랑 띠동갑.... ;;; )
아래 사진은 쭉.. 해안도로 풍경.
협재해수욕장까지 가는게 목표였으나.. 애월에 들어서니 벌써 4시가 가까워져서.. 숙소로 ㄱㄱ.
요거이 내가 타고 돌아다닌 스쿠터. 비노? 라는 녀석이다.
이런건 왜 만들어놨는지 당췌 알 수가 없었다... -_-
이호테우 해변의 명물, 목마등대(일명 뚱뚱한 트로이의 목마? ㅎㅎㅎ).
난 빨강이만 있는 줄 알았는데, 가서 보니까 하양이도 있더라.
내가 입고 있는 옷은 비옷이고.. ㅋ
전날 내 생일에 인정언니한테 받은건데, 무려 퀵으로 공수받은! 근데 완전 유용하게 잘 입었다능. ㅎㅎ
여기는 내가 혼자 1박한 호텔. 네이버후드호텔(Neiborhood Hotel). (스펠이 저게 맞나? 영어를 넘 오랜만에 써보디.. ㄷㄷㄷ)
원래 오션스위츠를 잡으려고 했는데, 방이 없어서 그냥 이걸로 했는데 싸고 깨끗하고 좋았다. (더블룸 1박 8만원)
위치도 공항 바로 옆이라서 good~!
요건.. 저녁으로 먹은 순두부찌개.
하루종일 비 오는데 스쿠터를 타고 어쩌고 하느라서 넘 피곤해서 룸서비스를 시킬까 했지만.. ㅋㅋ
그래서 간신히 꾸역꾸역 나가서.. 밥을 먹고 들어왔다.
서울에서 먹는 순두부랑은 좀 다르더라. 뭐랄까.. 서울 순두부는 덩어리져서 있는데, 얘네들은 좀 몽글몽글하고..
비지랑 계란의 중간 단계 정도 되는 느낌이랄까?
제주도 둘째날~ 토요일 아침입니다.
(근데 정민이가 준 사진은 450d 아닌데, 450d라고 찍어버렸네. ㅎㅎ 고치기 귀찮아서 패스~)
정민이랑 정은언니랑 김포공항에서 찍은 사진~
내 생일 카드 적고 있는 정민이. ㅋㅋ
난 토요일에 완전 둔감해져서 아무 것도 모르고~ ㅎㅎ
카드에 한 장 씩 박아준 이들의 사진♡.
렌트카 인수받으려고 기다리는 나. -_-;
오.. 희진언니 사진 잘 나왔는걸? ㅎㅎㅎ
잠깐 나 있던 호텔에 들러서 짐 챙겨 나오고 체크아웃하고..
근데 또 거기서 한참을 노가리를 까고 있었다능.. ㅋㅋ
어디는 앉을 곳과 누울 곳이 보이면 정신 못 차리는 우리들. ㅎㅎ
우리의 아침식사~!
완전 침 꼴딱. 아.. 또 먹고 싶다. 고기~ 고기~ +_+
국물도 맛있고, 면도 맛있고, 고기도 맛있고. 으허헉
요건 비빔국수. 이것도 상큼하니 맛있고!
5명이서 고기국수3개, 비빔국수 1개 시켰는데.. 고기국수1개, 비빔국수1개를 시켰었도 될 것 같았던 양 !!
토요일은은 금요일과 달리 날씨가 느무느무 좋았다. !!
계속 사진을 찍어대고 싶었지만.. 난 운전기사라서.. ㅠ
주변의 눈초리를 뒤로 한 채 운전하면서 간간히 풍경사진.
(근데 급하게 찍느라고 이상하네 ㅠ)
여기는 아침을 먹고 달려서 도착한 제주 승마장~!
다들 빨간 모자가 잘 어울린다. ㅎㅎ
정민이가 계속 사진이 안찍힌다고 해서 '그냥 꽉 눌러.' 라고 말했는데, 그 순간에 찍어버렸다. -_-;;;; 흑흑 ㅠ
다들 두려움을 가지고 말에 탑승.. 은 좀 이상한데? 뭐라고하지? ;; 탑마도 아니고 ;;;;
말타고 싶다고 노래를 부르던 정민이였는데, 막상 도착하니까 무섭다고 하고.. ㅋㅋ
근데 한 번 타고 난 다음에는 완전 말하고 사랑에 빠져버린... ㅋㅋㅋ
이들이 이렇게 다 탈 때 까지 아저씨가 난 안태워줘서 -_-! 계속 사진 찍고 있었다. ㅎㅎ
사람은 계속 변하는가보다. 내가 말을 탄다고? 옛날같았으면 상상도 불가!
근데 지금은 싫어하지도 않고, 무서워하지도 않고, 그냥 탄다. ㅋ
나이를 먹은건지, 성격이 변한건지...
동물을 싫어하고 무서워하는 것도 어렸을 때 보다는 좀 나아진 것도 있고(그렇다고 동물이 좋은 건 절대 아님.),
그리고 죽도록 싫은 일이 아니라면, 내가 좋아하는 사람들이 원하는 일이라면, 기꺼이 할 수 있는 능력도 생긴 듯. ^^
난.. 그런게 참 좋다능. ^-^;
여기서부터 설정샷인데.. ㅋㅋ
너무 웃겼던게.. 진짜 관광객들이 많이 오긴하나보다.
여기 승마장 아저씨가 찍어주신 사진인데, 아저씨가 어떻게 어떻게 포즈하라고 다 일러주시고 ㅋ
진짜 놀라웠던건 dslr 사용법도 너무 잘 알고 계시다는 것. !
나의 여행렌의 줌이 계속 흘러내려서 lock을 걸어놨는데, 내가 설명하려고 하니까 듣지도 않고 바로 알아서.. -_-)乃
오.. 나 진짜 뭐 쫌 달리는거 같아 보이지 않음? ㅋㅋㅋㅋㅋ
아저씨가 정해주는 포즈를 끝까지 거부하던 희진언니. ㅋㅋㅋ 역시 대장. ㅋ
넌 좀 카우보이 느낌인걸? ㅋㅋㅋㅋ 손에 총이라도 쥐어줘야 할 듯... ㅋㅋㅋ
이거 찍을 때.. '다 같이 손 잡고 양 사이드 브이!' 라고 했는데,
정은언니가 나랑 붙잡은 손을 막 빼내면서 브이를 할라 해가지고 혼자 어찌나 웃었는지.. ㅋㅋㅋㅋ
내가 탄 말 이름은 마라톤인가 그랬는데.. 날 닮아서 굉장히 심드렁한 말이었다.. -_-;
희진언니 말은 먹는 것에 관심이 많았고.. ㅋㅋㅋㅋ 나머지 말들은 똥을 싸대는... -_-;;;
언제나 눈을 감고 사진을 찍어주시는 1등님. ㅎㅎ
여기는 밥 먹기 전에 조금 시간이 남아서 들린 쇠소깍 ! (맞나?)
이 분은 우리의 대장님인데, 자꾸 나처럼 하고 다녔다. ㅋㅋㅋㅋㅋㅋ
밑에 레깅스 입은 것만 빼면.. 딱 내 뒷모습. (대장님이 들으면 완전 싫어하겠지만.. ㅋㅋㅋ)
아.. 문득 생각난다. 내가 좋아하는 남색 짚업 가디건... 언제쯤 주시려나... ㅋㅋㅋㅋ
모가 불만이니? 응? ㅎㅎㅎ
사람들이 타고 있는게 '테우'라는건데, 우리도 타려고 했지만 완전 한참 기다려야 한대서 그냥 포기.
완전 귀여운 아이들. +_+ (얘네들 쌍둥이 맞지?)
배타고 있는게 귀여워서 멀리서 불렀더니 완전 긴장한 와중에도 브이를 그려주는 귀염둥이. ! +_+
이럴 때는 250mm 의 망원의 힘 !! ㅋㅋ
으으... 다시 봐도 넘 귀엽다. ^-^
다양한 효리의 등장. ;;;;
사진 순서가 좀 뒤죽박죽이지만 ;;;
여기가 쇠소깍으로 가는 길이었나? 그랬는데.. 완전 자욱한 안개에 운전하기가 힘들었다.
구석에서 사진기사 놀이중인 나. -_-;;
흐흐흐. 사진 잘 나왔다. ㅋ
눈이 너무 부셔서 다들 눈이 이 지경. ;;;;
역시나 뒤에서 사진놀이 중인 나. ;;;
자꾸 자꾸 눈 감는 희진언니... -_-;;
나 좀 쉣인걸? -_-;;;;
김자매 !
드디어 점심 먹으러 출발~
나랑 정민이가 회를 안먹지만(하지만 김정민이 회를 안먹는다는건 거짓말로 판명... ㅋㅋㅋ),
그래도 제주도 왔으니까 회를 한 번 먹어야지~
장소는 서귀포에 있는 쌍둥이 회집! (잠시 후 여기서 웃기지도 않는 일이 발생한다. ㅎㅎㅎ)
나의 주식 콘치즈 !
난 여기서 콘치즈를 퍼먹고, 고등어구이를 먹고, 고구마 튀김을 먹었다.
다들 나에게 넌 뭘 먹고 있는거냐며 걱정을 했지만, 난 내가 좋아하는 메뉴들을 잘 먹고 있었다 ! ㅋㅋ
8만원짜리 기본셋트 시켰는데, 이것저것 왕 많이 나옴. 맛도 좋음.
욕심쟁이 김정은. ㅋㅋㅋㅋ
밥을 다 먹고 계산을 하고 나와서 가려고 하는데, 그 웃기지도 않은 일이 발생했다.
밥 먹는 중간에 우리 차를 옮긴다며 식당직원이 우리 차 열쇠를 들고 나갔는데.. 열쇠를 달라고 하니까 없다고 하는거다. ;ㅁ;
결론은 식당에 물건 납품하는 사람이 차를 옮기고 열쇠를 그냥 들고 가버린거였는데.. ㄷㄷㄷ
우리 차 때문에 우리 차 안쪽에 있는 사람들도 못 나가고..
결국엔 보험회사 사람을 불러서 우리 차를 뜯어내고 어쩌고 저쩌고...
근데 이런 일처리가 전혀 말끔하게 된게 아니라서.. 우리는 그 와중에 차가 잘못 될까봐 사진 찍고... ㅠ
식당이랑 대판 싸울 뻔 하다가.. 간신히 워워...
나중에 사장님이 미안하다고 우리 서울 집으로 고등어 5박스를 보내주셨다. 한박스에 6마리씩... ㅋ
그냥 처음부터 친절하게 미안하다고 어떻게해서든 빨리 처리할라는 의지를 보였으면 우리도 화 안내고 그냥그냥 넘어갔을텐데..
열쇠가 도착하기를 거의 2시간 가까이 기다리는 중.. -_-
열쇠가 온다는 말을 듣고 다들 좀 화를 가라앉히고 기다리고 있는데..
악마랑 천사랑 나눠져서 앉았다고 ㅋㅋㅋ 웃기다고 하면서 얘기하는 중이다. ㅋㅋ
악마들은 식당 다 뒤집을 뻔.. ㅋㅋㅋ
아래는 악마 3명.. ㅋㅋㅋㅋ
여긴 천사 2명.. ㅋㅋㅋ
드디어 열쇠 받아서 바나나보트 타러 고고싱~ ㄲ ㅑ~ >_<
근데 보트 탈 때는 모든 짐을 다 차에다 두고 내려서.. 사진은 없고.. ㅠ
다 타고 나와서 바닷물에 쩔은 사진만... ㅋㅋ
우린 샤워안하고.. -_- 다 젖은 채로 숙소까지 고고싱~ ㅋㅋㅋ
다들 초췌함 그 자체. 민은정 ㄷㄷㄷ ㅋㅋㅋㅋㅋ
난 무려 청바지를 입고 타서.. 무게가... ㅠ
이제 숙소에 와서 다 씻고~
나는 대장이랑 장보고 왔더니.. 2등은 피곤하다며 잠이 들어서 이러고 있고~ ㅋㅋㅋㅋ
근데 이들이 내 생일이라고 준비를 하고 있었던거다~!
헐.. 나 완전 몰랐음. ㅋㅋ
그래서 나보고 장보러 가라고 했나 싶었지만, 어차피 운전하는 사람이 나밖에 없었으므로 난 필히 나가야했었고.. ㅋㅋㅋ
내가 씻고 나왔을 때도 위에서는 풍선을 불고 있었다는군.
난 그냥 여행왔는데, 왜 다들 같이 안있고 위에서 저러고 있는거지? 하고 넘어갔는데.. ㅎㅎㅎ
완전.. 주인공을 위한 사진.. ㅎㅎㅎ
나 막 기분좋아서 목에다 풍선 걸고 이런 짓.. ㅋㅋ
여기는.. 우리가 묵었던 숙소. 올레리조트. 영화 '하녀'에 나왔던 곳이라는데... ㅋ
으... 완전 화보처럼 나왔다. ㅎㅎ (리터칭한거 아님. ㅋ)
우리 방 있는 곳 바로 옆에 수영장이 있었지만, 우리는 수영은 못했고.. (워낙 바쁘고 피곤해서.. ㅋㅋ)
우리와 1박일을 함께한 우리 렌트카. ㅋ
LPG 차량인데 5명이 타니까 차가 안나간다. ㅋㅋㅋ
체크아웃하기 전에 여기저기서 사진놀이 시작.
정민이 갑자가 사진에 심취.. ㅋㅋㅋ
다들 어딘가 한군데 모지란 느낌의 사진.. ㅋㅋㅋ
그러니까 찐따들. ㅋ
우리가 왜 저러고 있나... 했더니..
내가 친하게 보일라고 막 희진언니쪽으로 갔는데, 언니가 싫다고 도망간거.. ㅋㅋㅋ
다들 피곤해서 아침에 늦게 일어나고.. (새벽에 은정이 데려다준다고 6시반에 일어나놓고 다들 또 자더라.. ㅠ)
아침겸점심.. 거의 점심이었지만.. ㅋ 갈치조림. 으흐흐.. 이것도 진짜 맛있었다.
그리고 간 곳은 섭지코지~
여기 진짜 이쁘고 좋더라. 바닷바람도 어찌나 시원한지.. +_+
정말 마음에 드는 곳.
이들은 지금 옷 속에 바람 넣는 중.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기서 사진 대박 많이 찍었는데, 내가 설정을 잘못 해놔서 다 망함. ㅠ_ㅠ
이러고 있으니까 내가 쫌 언니같다. ㅋㅋㅋㅋ
사진이 다 섞여서 그런데.. 여기는 용두암일지도 모름.. -_-;;;
희진언니는 집에 간다고 안녕~ 하고..
우리는 너무 지쳐서.. 피닉스 아일랜드에 있는 던킨에 잠시..
우리 여기 들어가서 나올줄을 모름. ㅋㅋㅋㅋ
푸시케월드? 라는 곳에 들렸다.
곤충박물관인 듯.. 완전 순식간에 보고 나왔다. ㅎㅎ (오로지 저녁 먹을 생각만.. -_-;;)
난 이 때 부터 중동사람모드로 변신... ㅋㅋ
새롭게 취직한 중동인 운전기사님. (일명 차키 -_-)
그리고는..
공항 바로 앞에서 해물삼계탕을 먹고 공항으로 갔는데..
진짜 완전완전 맛있었고.. 닭이 어찌나 쫀득쫀득 하던지.. 우와... +_+
완전 배가 터져라 있는대로 다 먹고..
바쁘게 공항가서 차 반납하고.. 체크인하고..
어쩌고 저쩌고 집에 돌아오니 밤 11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