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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Story - SomeWhere

2008년 유럽여행 - Wurzbrug

오늘 아침은 이거다.
핫초콜릿이랑 마블.. 어쩌고 하는 빵.
근데 저 빵이 생각보다 무지 달아서.. 핫초콜릿 맛을 이상하게 버려놨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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뷔르츠부르크는 어떤 도시일지 궁금했다.
사실 어디에 뭐가 있고.. 이런 정보를 하나도 몰라서 큰 도시인지 작은 마을인지.. 알 수가 없었다.
그래서 가장 난감했던건 버스나 트램을 타고 돌아다녀야 하는 곳인지, 아니면 그냥 걸어다닐 수 있는 곳인지 알아내는거 -_-;;

아무튼.. 여기는 그냥 걸어다닐 수 있는 곳 같았다.
역에서 나와서 사람들이 많이 보이는 거리로 나가니.. 오옷.. +_+ 상점들이 즐비하다!
여긴 나의 스탈이로구나. ㅋㅋㅋㅋ 기분이 좋아졌다. ㅋ

제일 먼저 보였던건 위에 보이는 euro shop. 처음에는 뭔지 몰랐는데, 다시 보니까 다이소였음. ㅋㅋㅋ
하지만~ 역시나 쓸데없는 물건만 있다는거.. -_-;;

딱 한가지 사고 싶은 물건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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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였는데.. -_-;;;

근데.. 이미 난 짐때문에 매우 허덕이는 상태였다.
노트북을 짊어지고 오느라.. 어깨가 떨어져 나갈 것 같았다. 정말 너무 싫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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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기 멀리 보이는게 무슨 레지던츠인가 하는거 같았다. 뭔지는 잘 모르고.. -_-;;
또 네이버에서 얼핏보니 저기가 그렇게 좋다고.. 특히나 내부가 더 멋지다고..
그래서 저 곳에 가기로 결정! 근데 저 곳은 생각보다 좀 멀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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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선검의 포스~ -_-;;
알테마인교? 위에 있는 동상 여러분들.. ;;;
그리고.. 나중에 또 나오겠지만.. 내가 건너고 있는 다리가 알테마인교라는걸 아주 나중에서야 알게되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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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레지던츠 가는 길에 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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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 짓 하고 있는 애는 누가 그려놨나보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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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경 다 하고 내려오는 길이었나? (설명이 없는 사진은 뭔지 몰라서 그런것임. -_-;;;)
알테마인교 가는 길이라고 표지판이 있는거다. 어디서 또 들은건 있어가지고.. ㅋㅋ
'아, 알테마인교! 저거 유명한거 아닌가? 그럼 또 봐줘야지. ㅋㅋ' 하고서는.. 표지판대로 내려오기 시작했는데..

근데 저 레지던츠인가 뭔가가 무지 큰거라서 막 길이 여러군데다. 그래서 올라갔던 길이랑 다른 길로 내려오기 시작했는데..
헐... 완전 끝이 없어.. 사람도 없어.. -_-
사진 찍을 의욕도 사라지고.. 내가 과연 아까 그 거리에 도착할 수 있을까? 이런 생각만.. -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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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한 쪽 옆은 저런 내리막길이다. (사진에는 잘 안보이지만 경사가 매우 심함.)
약간의 고소공포증 덕분에 완전 한 쪽으로만 붙어서 내려왔는데.. -_-
문득.. 북한산에 갔었던 기억이 났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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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들게 내려와서.. 알테마인교가 아까 그 다리라는걸 깨닫고.. -_-
(한 중간쯤 내려왔을 때 부터 그 사실을 알게 됐었는데, 처음에는 짜증나다가.. 나중에는 시내로 못 돌아갈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아까 그 다리가 알테마인교라는 사실이 다행스럽게 느껴졌다. ;;;)

너무 지쳐서 어디에 앉아야 했고, 뭔가를 먹어야 했다.
근데 어딜 가나 사람이 많았고, 그리고 내가 먹고 싶은 음식을 먹어야했다. -_-
근데 또.. 그러기엔 너무 지쳤었지.. 길도 잘 모르는 상황이었고..

사실 적당한 곳에서 그냥 먹을 수 있었다.
뭐 피자나.. 샌드위치나.. 그런거. 근데 난 맥주랑 음식을 먹기로 했었거든. ㅋㅋ

결국.. 난 무려 1시간가량 시내를 미친듯이 걷고 또 걷고.. -_-;; 마음에 드는 음식점에 들어갔다.
이 때.. 내가 정말 찌질하다고 느꼈다. -_-
그냥 아무거나 먹어도 되는데.. 굳이 꼭 내가 정해논걸 먹겠다고.. 잘 걸리지도 않는 다리를 끌고서 -_- 그렇게 돌아다니다니..
(그 때가 한 3시간째 걸어다니고 있을 때 였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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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희진언니가 궁금해하는 ㅋ 일본에서 산 썬그리.
피팅이 안되서 불편해죽겠다. ㅠ_ㅠ 완전 줄줄 흘러내림. ;;;; 하지만 맘에 들어서 맨날 쓰고 다닌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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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를 시켰더니.. '그냥 맥주 줄까? 믹스된거 줄까?' 하길래.. 믹스된거 달라고 했는데.. (내가 듣기로는 레몬에이드 어쩌고...)
헐... 목넘김이 좋지 않은 맥주였다. -_-;; 김빠진 맥주? 암튼.. 넘어가질 않아서 거의 못 마셨다. -ㅠ-


주문을 했는데... 슈니첼을 먹을까 하다가 그건 전에 먹어본 적이 있는거 같아서 딴거 먹어볼라고..
뭐 앞에 어쩌고.. pork 이렇게 되어있어서.. 근데 앞에 단어 뜻을 잘 모르겠더라고..
그래서 서버한테 이게 뭐냐 라고 물어봤더니....
걔가.. 돼지고기라고.. 그러면서 컹컹 거리며 돼지 흉내까지 내줬다.. -_-
젠장... pork가 돼지인건 나도 알아.. -_-

그냥 시켰다.
그래서 나온 음식이 짜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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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헐.. 우왕ㅋ굳ㅋ
이거 딱 먹는 순간.. 여태까지 그렇게 고생하며 헤매다가 이 가게 들어온게 너무 잘된일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ㅋ
고기는.. 음.. 돈까스 하듯이 익힌건데, 대신 겉에 튀김옷이 없다고 할까? ㅋ
그리고 위에 치즈가 살짝 덮혀있고.. 뒤에 있는 감자를 갈아서 튀긴건데 완전 맛있어요~ +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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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 언니가 서빙해주던 언니. ㅋ
내가 독일에서 만났던 사람중에 가장 친절했다.
사실 저번에는 독일에 대한 기억이 참 좋았는데. 이번에는 쫌 아니다.
사람들이 생각만큼 친절하지도 않고, 생각만큼 영어를 잘 하지도 않고, 아무튼 계속 짜증나는 순간의 연속이었는데..
저 언니는 진짜 마음에 들게 착하고 친절했다. ㅋ
그래서 팁도 줬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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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날씨 진짜 웃기지도 않지. 멀쩡하다가 갑자기 비오고.. 그러다가 또 갑자기 그치고..
역시나 기차타고 호텔로 돌아오는데 어느 지역에선가 비가 내렸다. 꽤 많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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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그치면서 무지개 발견! 무지개를 실제로 본 적이 있었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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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초콜릭&빵 : €5.1
점심 : €20.0
과자나부랭이 : €5.05
가방 : €1.99 (짐때문에 물건도 못 사고 허덕이다가.. 결국엔 허접스런 가방을 샀음. -_-;;)
숙박비 : €3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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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계 : €68.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