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 연속 우람이를 만나게 되었다.
어제, 선물받은 키플링 가방을 다른 것으로 교환하려고 매장에 갔었는데,
그 곳에서 그만 우람이 눈에 박히는 가방이 생기고 만 것. ㅋ
우람이가 우리집으로 와서 차를 가지고 영등포 롯데로 출발.
내가 어제 교환한 가방.
원래는 라즈베리 색상의 힙쌕이었는데, 라벤더 색상의 가방으로 교환.
롯데 백화점 도착.
키플링 매장을 찾아 헤매던 중 발견한 뭔지 모를 인형들. -_-
흔들려서 아쉽다.
가운데 라즈베리 색상의 가방과 파란색 가방.
두 가지 중에서 미칠 듯이 고민을 하더니 결국 라즈베리 당첨.
우람이가 고민하는 동안 너무 지겨워서 -_- 사진을 찍고 놀았다.
롯데백화점 영등포점의 키플링 매장 언니, (물론 동생일 가능성이 매우 높지만.. -_-)
얼굴도 예쁘고, 매우매우 친절하다. 기분좋게 매장을 나왔다.
옆의 CK매장의 재수없었던 점원과 매우 비교가 되었다.
우람이가 ck 바지 마음에 드는 것을 봤었는데, 모델명을 잘 몰라서 그걸 찾으려고 갔었는데,
점원의 반응은 '모델명도 모르면서 왜 왔냐?'는 듯.
까칠하게 '이런데서 사진 찍으시면 안되거든요.' 라는 멘트도 재수없음을 더 했다.
우람이의 가방, 무려 118,000원. 솔직히, 분명한 overprice.
내 가방도 78,000원. 이해하기 쉽지 않은 가격이다.
돌아오는 길에 우람이와 키플링의 적정가에 대해 의견을 나눠본 결과,
3~4만원이라는 결론에 도달. -_-; 5만원까지는 애교로 봐준다.
고릴라들의 압박 !
검정/라즈베리/노랑/곤색/연두
곤색 고릴라가 가장 예쁘다.
알고 있었는가? 고릴라는 A/S가 안된다는 사실을.. !
달려라 puma ! 역시나 흔들. -_ㅠ
우람이를 졸라서 삼계탕을 먹으러 갔다.
회사 다닐 때 자주 가던 한방대가삼계탕.
맛도 좋고, 반계탕이 깔끔하게 나오는게 아주 좋다.
뭐가 저리 좋아서 웃는거지?
웃는 날도 있구나.
설정.
삼계탕을 먹다가 문득 음식을 찍어보고 싶다는 생각에 셔터를 눌렀으나,
이미 많은 먹은 상태라서 별로 맛있어 보이지는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