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여행기 3rd - Wien 둘째날.

둘째날이라고 하니 뭔가 오래 있을 듯한 느낌인데,
그냥 도착해서 하룻밤 잤을 뿐이고, 떠나는 날이다. -_-;

피곤하지만 아침에 또 일어났다. =_=
우리가 묵었던 비엔나 하우스. 한인 민박집.
깨끗하고 괜찮았다. 특히 주인 아저씨가 친절하고 좋으시다.
근데 아침식사 식판에 나와서 쫌 그랬다. -_-;;
성수기가 아니라 사람이 별로 없어서 좋았는지도.. ;;

저 가운데 듬직-_-한 친구는 마리에 와타나베라고 하는 일본인이다.
놀랍게도 -_-;; 우리보다 어렸다. (나이를 듣고 매우 당황했던 기억이.. ;;;;)
성격도 좋고, 재미있는 친구였다. 우리가 만난 최초의 외국인. ㅎㅎ


집을 나왔다. 구경을 조금 하다가 기차를 타야한다.


흐.. 여기가 어디냐. 쉰부른 궁전이로구나. 쉔부른인지 쉰부른인지 아무튼. -_-;
Schönbrunn Palace.
참! 여기 가는 길에 두번째 외국인을 만났구나. 타이 아저씨.
중국인이냐고 물어봤는데, 타이라고 한다.
밀라노 근처에 있는 작은 도시 - 발음이 그닥 -_- 좋지 않아서
원활한 의사소통이 어려웠다 - 에서 공부를 한다는 것 같았다.
혼자서 비엔나에 놀러왔다고. 꽤 친절하고 좋은 아저씨였다.
하지만 역시.. 이내 대화는 단절되고 -_- 어색한 분위기 -ㅠ-
매표소 앞에서 바이바이했다. ㅋㅋ

파노라마에 도전해보았는데, ㅋㅋㅋ 기우뚱. -_-
(클릭하면 커질걸? ;;)






사람들이 저 안에 들어가서 찍길래 우리도 한 번. -_-;
저 것의 용도는 뭔지 모르겠음.
(내 사진이 없는 이유는.. 내 사진은 서윤이 사진기에 있음. -_ㅠ)






뭔지 모르겠으나 -_- 물이 나와서 시원함. ;;;


역시 서윤이 사진만.. -_ㅠ


광각으로 찍은 사진.

5배줌! ㅋㅋ 듀얼렌즈 좋아.


여기까지 올라오느라고 완전 힘들어서 쉬고 있는 중 -_-;;
날도 덥고 진짜 힘들었다. -ㅠ-


유럽의 대부분이 다 저런식이다. 집들이 다 똑같이 생기고, 비슷한 색깔.


올라가니까 이런게 더 있더라. ;;;
너무 힘들어서 계단에 앉아만 있었다. ;;


여기서 산책하는 사람들도 많고, 운동하는 사람도 많다. 물론 관광객도 많고.
운동하는 사람들을 보고 조금 놀랐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경복궁에서 운동을 하진 않는 것 같은데.. -_-;;;




비엔나의 지하철 표시.
지하철을 subway라고 하지 않고 metro라 부르고 (거의 모든 나라에서),
저 것은 우반이라 그런다. U-bahn 이렇게 쓰던가?

이제 기차역에 다 온 모양이다.
비엔나에서 프라하로 가는 3시30분 기차를 타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