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들이 다 약혼반지쯤으로 생각하는, 수능100일 반지. 반지 모양도 그렇고, 내가 끼고 있는 손가락(왼손 약지)도 그렇고, 오해받기 딱이다. 애들이 놀렸다. 큐빅하나에 재수라고.. -_- 나한테 가장 소중한 물건中 하나. 엄마를 생각할 수도 있고, 언니를 생각할 수도 있다. 샤워할 때 빼고는 항상 끼고 있다. 근데 무슨 손에 주름이 저렇게 많냐;;;
5시까지는 집에 못 들어가는데, 아직 3시 안됐네. 짜증난다.
메리어트. 모델하우스 가봤었는데, 완전 좋다. 사고 싶었다. 딱 내 스타일.
니들이 정말 우리를 트루프렌드라고 생각하니?
여의도역.
여의도 환승센터.
여의도 환승센터.
보고싶은 영화. 레이크 하우스. 남녀주인공 모두 마음에 든다. 근데 보고 싶어하는 영화는 영화관에서 하나도 못 보는 징크스가.
가끔 가는 영등포 롯데백화점.
아주 가끔 가는 영등포 신세계백화점.
아, 좋다. 버스타고 아무데서나 내려서 찍은 사진. 구로동쯤이다.
맑은 하늘만큼이나, 마음은 쓸쓸하다.
비행기 포착.
고3때 다니던 독서실. 밖에서 보니까 공사하는 것 같더라. 사촌오빠가 하던건데.. 이제 안하나봐.
위에서 세번째, 제일 오른쪽. 내가 처음 살던 집. 지금 사는 집이 마음에 들었었는지, 이사한 후로 - 좀 나이를 먹고 - 저 곳에 가봐야겠다는 생각은 이번이 처음인 듯.
올여름들어 처음 꺼내입은 줄무늬셔츠. 저런 스타일의 셔츠를 매우매우 좋아하는데, 엄마는 매우매우 싫어하셔서 자주 입지는 않는다. 그러다보니까 저런걸 잘 사지도 않게되고.. 저 옷이 있다는 것도 까먹게되고..
사실 옷만 보면 머리가 복잡하고 마음이 심난하다. 옷은 감정을 정리하는데, 전혀 도움이 안되는 물건인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