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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VD] 사랑도 리콜이 되나요 High Fidelity 이런 유치한 제목이 유행인가.. 사랑도 흥정이 되나요, 사랑도 통역이 되나요 -_- Nick Hornby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다. Rob은 그럭저럭 장사 안되는 레코드가게를 운영하고 있다. 그러던 어느 날, 여자친구 Laura가 갑자기 떠나버린다. Rob은 자신의 예전 여자친구들을 떠올리며 무엇이 문제였는지 생각해본다. 약간 독특한 형식의 영화다. 주인공인 Rob이 관객과 대화를 한다. 아니, 설명을 한다는 표현이 더 좋을 듯. 자신의 심정을 관객에게 설명하고, 또 여자친구들에 대해서도 이야기한다. 그다지 내가 기대했던 타입의 영화는 아니다. * John Cusack의 연기는 언제나 좋고, : ) * Catherine Zeta-Jones가 완전 비중없는 조연으로 등장하고, * John Cusack의.. 더보기
홈플러스에서 방황.. -_- 아침부터 집에서 쫓겨난 집주인. 차를 끌고 나왔으나 갈 곳이 없음. -ㅠ- (정확하게 말하자면, 갈 곳이 없어서 차를 탔음.) 나의 네비~ 맵피. 이게 대체 몇 시란 말이냐.. 지하철 공사 빨리 좀 끝났으면 좋겠다. 당산동-여의도-흑석동-반포 차 막혀 미치겠다. 중학교 앞에 한 번 가봤다. 사실.. 학교 앞 도로가 한적해서 차 세우기가 좋아서.. -_- 나무에 가려서 안보이지만, 학교가 있다. -_- 결국 도착한 곳은 홈플러스. 서점에서 책 좀 읽다가 구경을 시작. 크.. 경제학연습의 압박. 밑에 공공경제학도 있다. -ㅠ- 아니, 이게 무엇인가? 어어.. 저 이름 어디서 많이 봤는데.. -_-a 맨큐씨의 거시경제학아닌가? 헉.. 맞다. 세법 수업을 들었던 것 같다. -ㅠ- 원서 읽다가 완전 피 본.. -.. 더보기
[Book] 단테의 모자이크 살인 I Delitti Del Mosaico ★★★☆☆ Giulio Leoni의 장편추리소설. 주인공은 Dante Alighieri. 역시나 로마의 교황청이 얽혀있는 이야기다. 13~14세기의 이탈리아가 배경이고, 주인공 설정에서도 알 수 있듯이 어느 정도의 역사적 사실을 가지고 있는 소설이다. 다빈치코드나 장미의 이름같이 흔히 말하는 faction류. 줄리오 레오니는 이 소설로 인해서 베스트셀러 작가의 반열에 오르게 되었다는데, 솔직히 실망스럽다. 일단, 외국인이 읽기에는 너무 길고 많은 이름들이 등장한다. 더군다나 비교적 익숙한 영어권 이름도 아니고, 유럽의 이름들이다. 심지어는 동명이인까지 등장한다 ! 후반부로 접어들더니 갑자기 빨라지는 전개. 게다가 별다른 실마리도 없이, 갑작스럽게 범인이 밝혀진다. 요즘 독해력이 급격하게 떨어진 -_- 나.. 더보기
집 나간 아라레. 아라에는 집을 나갔어요. 근데 갈 곳이 없었어요. 그래서 친구를 만나러 당산동에 갔어요. 7시20분쯤 되었네요. 일단 술 한 잔 하기로 했어요. 안주는 김치전. 맛있어서 좋았어요. 아, 여기는 지짐이라는 곳인데, 무려 우리에게 주민증을 요구하는 기분좋은 곳이예요. ㅋㅋ 이 녀석들은 기본 안주로 나오는 조기네요. 착한 친구가 다 발라주었어요. *-_-* 아라레는 이제 그런 것에 너무 익숙한 것 같아요. 괜찮다고, 나도 발라 먹을 수 있다고 말 할 수도 있었는데, 그냥 아무 말도 안하고 있었어요. 친구는 세상을 거부해요. -_- 연두색 가방이 보이나요? 아라레 가방이랑 똑같답니다. ㅋ 아라레는 오늘 동네주민모드예요. -_- 너무 피곤했거든요. 휴식이 필요해요. 친구가 쌩얼은 찍지 말라고 했어요. -_- 노래.. 더보기
교외 나들이. 교외 나들이라고 하니까 뭔가 거창한 것 같네. 그냥 밥 한 끼 먹고 온건데. -_- 달리는 기분이 나쁘지는 않았다. 차도 없고.. 화전분재예술원. 고기를 먹었어야 했으나, 나의 상태로는 도저히 불가능. -_- 된장찌개로 해결. 반찬이 참 깔끔하다. 하지만 먹지는 않는다. -_- 저 구석의 묵을 제외하고는 먹는 반찬이 없다. -_-; 안 쪽으로 들어가면 이런 것도 있다. 꼭 박물관같은 느낌. 알 수 없는 도구로 그린 그림들도 있고, 아주 옛날 재봉틀. 발로 하는 것도 아니고, 손으로 돌리는 재봉틀이다.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우리집에 저런 것이 있었다. 엄마가 결혼하면서 혼수로 해온 것 이라고 했다. 보람이 표현에 의하면, '019 광고에 나오는 전화기들.' 어렸을 때는 다 저런거였는데... 물레방아. 보람.. 더보기
토요일, 저녁, 야구장. 애초 계획은.. 홍대에서 지하철타고 야구장으로 바로 가는 것이었으나.. 몸이 너무 안좋았던 관계로.. 집에 들러서 약을 먹기로. 완전 지쳐보인다. -ㅠ- 불쌍하네. 오늘은 어제보다 더 늦었다. =_= 하지만 어쩐 일인지 토요일 오후에 차가 막히지 않았다. 음주하는 그녀. ㅎㅎ LG의 新에이스 심수창 선수. 훈남이다. ㅎㅎ 몸 푸는 우리 현진이. 완전 부끄럽삼~ -_-;; 김태규 선수의 2타점 안타로 역전. 경기 결과는 안습. =_= 대타 연경흠 선수. 심광호 선수. 정말 너무너무 속상한 하루였다. 정말 많이 속상했다. 더보기
토요일, 낮, 홍대 앞. 일단 쓸데없는 이야기를 좀 하자면, 2시 약속. KFC 앞. 12시 50분부터 준비를 하기 시작했으나, 아줌마가 계속 말을 시키는 통에 늦어버림. 나중엔 급기야 택시를 탔는데, 아.. 너무나 조심스럽게 운전하는 아저씨라니.. -_- 홍대 앞 지하도에서 '몇 번 출구라고 하셨죠?' 라니.. 그 곳은 지하철역이 아니라구요. -_- primo vacio에 가려다 실패. 2시도 넘은 시간인데, 1시간30분 웨이팅의 압박. 결국은 Tanto Tanto. 피클, 마늘빵 소스(올리브유+포도식초. 맞나? 기억이 가물가물) 마늘빵. 아니, 마늘빵이 아닐지도. 마늘향도 전혀 없고, 딱딱하지 않고 몰캉몰캉. 왜 웃어? ㅋㅋ 언니가 시킨거. Seafood Rossi. Chicken Rossi. 여태까지 먹어본 스파게티中 언제.. 더보기
웅가랑 야구장. 웅가랑 야구장 나들이. 올시즌 야구장에 많이 갔었는데, LG랑 하는 경기는 처음. 우리들의 저녁식사, 삶은 계란. ㅎㅎ 보통은 야구장안에서 햄버거로 저녁을 먹는데, 요즘 날이 더워서 밖에서 김밥이나 햄버거를 사먹기가 좀 불안하다. 내꺼 하나, 웅가꺼 세개. 돼지 -_- 늦은 와중에 진공-_-포장까지 하느라 힘들었다. 대방역. 원래 집 앞에서 버스를 타도 되지만, 여의도를 한바퀴 다 돌고 나가기때문에 그 시간만 약30분정도.. 늦어서 돌고 있을 시간이 없었다. 그래서 대방역으로 가서 버스를 탔다. 아, 드디어 버스가 온다. 하늘색이 예뻐 보였는데, 사진으로 보니 더러워보이네. -_- cass Fresh. 3,000원. 파노라마. (클릭하면 커짐.) 웅가랑 같이 사진을 찍어보려 했으나, 오늘 나의 상태가 안.. 더보기